[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현재도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접속이 안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은 트위터 등 다른 채널로 '#facebookdown'(페이스북 불통)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14일 오전 1시경 부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일부 계정에서 접속 오류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나타난 현상이다.
구글의 이메일·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장애가 발생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연이어 나타난 글로벌 서비스 장애다.
미국 언론들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전 세계 일부 사용자들이 접속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사용자들은 사이트 접속은 물론 자료 게시와 메시지 전송 등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웹사이트의 작동 여부를 감시하는 다운디텍터에 수집된 정보에 따르면, 페이스북에서 로그인이 되지 않는 문제가 34%, 뉴스피드가 새로고침 되지 않는 문제가 33%, 전체적인 서비스 중단이 31%로 나타났다.
월 이용자 수가 각각 23억 명과 10억 명에 달하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서비스가 중단됐지만, 아직 서비스 장애 원인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성명에서 "일부 사용자들이 접속에 어려움을 겪고 제휴 앱에도 접근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