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창업>
색다른 분위기, 기분전환 OK!
디지털 테마프로필 스튜디오 ‘아트렉션’
다소
주춤했던 창업 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창업연구소 및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오고 있다. 봄이 되어서 인가? 매년 새로운 아이템의 창의성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프랜차이즈 업체 중 기존 아이템을 업그레이드한 형태의 이색적인 브랜드가 있어 소개해 본다.
스튜디오 갖춘 전문 샵
5~6년 전 큰 인기를 누렸던 스티커 사진의 인기는 얼마가지 않아 시들해졌었다. 저렴하긴 했지만, 제조업체별로 사진 품질에서 차이가 나고,
점점 소비자의 고품질화 욕구가 심화되었음에도 발전적인 모델을 내놓지 못했기 때문이다. 소규모로 업그레드 된 디지털 사진 점포들이 생기긴 했지만,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디지털포토 전문업체 피.플러스테크는 현재 전국에 14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10대들의 감성 즉, 연예인을 동경하여 닮고자 하는 욕구, 남들보다
눈에 띄고 싶어하는 그들만의 개성 표출을 위해 디지털 테마프로필 프랜차이즈 ‘아트렉션’이 생겼다. 하지만, 10대가 주고객 층은 아니다. 각종
취업 및 시험을 대비하는 직장인들과 자기 PR, 연인의 커플사진(요즘은 커플증명서가 유행이다), 웨딩 사진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변신한 모습을
간직할 수 있어 오히려 20~30대 층에서 인기이다. ‘아트렉션’을 찾는 또 다른 고객 중 노년의 부부들이 눈에 띈다. 아트렉션은 결혼식을
하지 못했거나 기념사진이 없어 아쉬워 하던 그들에게 오래 전 향수를 되새길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있다. 가족사진을 간직하기에도 안성맞춤이어서
시장은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롯데월드 지하에 위치한 1호점에는 클래식(귀족 의상 외), 테마 등 30여 종의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 등이 준비되어 있어 30분 정도면 촬영을
마칠 수 있다. 오디션을 준비하는 이들의 프로필 사진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를 갖추어 전문 샵을 표방한다.
창업교육에서 아이템 업그레이드까지
테마프로필 전문샵 ‘아트렉션’의 창업비용은 25평 기준 9천5백만원이다. 장비, 초도 부자재비 및 디스플레이, 교육비, 가맹비, 인테리어 비용까지
포함된다. 임대점포비는 제외다. 스튜디오를 1실 보유한 25평의 경우 순이익은 1천2백7십만원 정도이며, 2실을 보유한 40평은 1천7백8십만원
정도의 이익을 예상한다. 테마프로필 사진 외에 일반 증명사진 및 여권 사진 등의 패키지 촬영이 가능하고 25컷에 1만원이므로 일반 사진관에
비해 저렴하다. 사진 촬영 후 이미지 수정도 일반 사진관에 비해 정밀하게 작업하므로 품질도 더 뛰어나다.
경험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창업지원교육에서부터 촬영기법, 마케팅 교육까지 훈련 계획을 마련하였고, 점포의 증가에 따라 TV나 영화 등의 인기
아이템 업그레이드까지 아트렉션 본사에서 책임지고 있다. 전문 포토그래퍼와 코디매니져의 손길로 귀족 같은 분위기도, 영화속의 주인공도 될 수
있다. 특별한 사진, 추억이 담긴 사진을 찍고 싶을 땐 ‘아트렉션’이 제격이다.
박광규 기자 hasid@sis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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