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가 부친상 이후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모 부친상 이후 변화를 이선미 여사가 언급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건모 아버지는 아들의 결혼을 보지 못한 채 지난 여름 운명을 달리했다.
김건모 어머니 이선미 여사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건모가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더 커진 거 같아”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 자주 보고 서로 챙겨주자고 하더라고”라며 한 집에 모여살게 된 계기를 밝혔다.
하지만 이런 속깊은 아들에 대한 칭찬에, 김건모는 정작 부끄러워서 대화를 드지 못했다. 이어 자리에서 일어나 카메라가 없는 곳으로 자리를 옮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부친상은 김건모에게 큰 변화를 가져다 준 것으로 해석된다. 김건모는 장지연과 결혼을 밝힌 후 연합뉴스 등과 인터뷰에서 “아내가 생긴다면 봉사 활동을 하고 싶었다. 둘이서 동생들과 치과버스, 미용버스를 마련해 시골에 가서 봉사 활동을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김건모는 부친상을 치른 뒤 가진 공연 뒤풀이 자리에서 장지연을 만났다. 주선자는 김건모에게 ‘아버님이 보내신 선물’이라며 장지연을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모는 “아버지(장인)가 음악적으로도 대단하신 가요계 선배지만, 목사님으로도 정말 남다르신 분”이라며 “음악 하는 후배가 사위가 됐으니 뭐라도 묵묵히 돕는 사위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