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의 결혼이 모두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예계 대표 싱글대디 김승현이 첫 결혼의 아픔을 딛고 여자친구와 두 번째 결혼 소식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김승현이 첫 번째 결혼 당시 원치 않는 이별을 맞이해야 했기에 그를 응원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김승현은 과거 한 방송에 출연, 제대로 된 가정을 이루기에 쉽지 않았던 이유를 고백했다.
김승현은 첫 결혼상태는 고등학교 선배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방송에 나와 이 사실을 밝히며 고등학생 신분으로 여자친구가 수빈이를 임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부모님들끼리 너무 당황스러우셨던 거 같다”라며 “임신 소식을 알리기가 힘들었다. 첫 대면식이 수빈이가 태어나던 날이었다. 딸한테 정말 미안한 게 내가 옆에 없었다. 그날도 스케줄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수빈이의 외할머니, 즉 김승현 아내의 어머니는 출산하는 딸의 곁을 지키지 못한 김승현을 원망했다. 김승현 부모님 입장에서는 한창 왕성하게 활동하는 아들을 나무라는 것을 이해하기 힘들었다. 결국 양가 부모님 갈등의 골은 점점 깊어졌고, 극심한 반대에 두 사람은 이별하게 됐다고.
김승현은 “아버지가 수빈이를 제 동생으로 호적에 올렸다”라며 “저는 어떻게 딸을 동생으로 올리냐고 했지만 아버지가 ‘네 앞길은 어떻게 하냐’고 하시더라”라며 이후 힘들게 수빈이를 키워준 부모님께 감사함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