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수남 기자] 아우디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폭스바겐 부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판매를 강화하면서 수입차 업계 최고 성장세를 기록했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2018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비대면 자동차 금융 계약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브이클릭(V-click)’이 빠르게 유포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실제 브이클릭의 3, 4월 다운로드 건수는 전월 대비 125%가 급증했다. 브이클릭은 견적 확인에서부터 구매 계약은 물론 사후관리까지 앱에서 처리할 수 있는 수입차 최초의 비대면 자동차 금융 계약 플랫폼이다.
이로 인해 같은 기간 브이클릭 앱을 통한 계약 건수도 124%, 구매 후 각종 사후관리를 앱을 통해 처리하는 지속 사용 고객 수도 같은 기간 110% 크게 상승했다고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설명했다.
폭스바겐은 올해 1∼4월 한국에서 488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474대)보다 판매가 925.9% 초고속 상승했다. 같은 기간 업계 성장세는 10.3%.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관계자는 “고객은 브이클릭을 통해 복잡한 서류작업과 민감한 개인정보를 타인에게 넘겨야 하는 불편함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코로나19 사태로 브이클릭 사용 고객이 빠르게 증가해, 향후 고객 혜택과 편의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국제 디자인 경연대회인 ‘오토모티브 브랜드 콘테스트)’에서 5개의 디자인상을 최근 수상했다. 전기차인 ID.3는 외관과 인테리어 디자인, 2개 부문에서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선정됐으며, 신형 8세대 골프와 순수 전기차 ID. 스페이스 비전 콘셉카도 올해의 수상자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