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GSAT,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5월 30일, 31일 이틀간 4회 진행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삼성이 26일 올해 상반기 신입 채용을 위한 온라인 GSAT(삼성직무적성검사) 온라인 예비소집을 진행한다.
삼성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GSAT를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온라인 GSAT는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5월 30일, 31일 이틀간 4회로 나눠 분산 진행한다.
삼성은 온라인 GSAT를 처음 실시하는 만큼 응시 절차에 대해 세심하게 안내해 왔다.
응시자에게 응시자 유의사항, 휴대전화 거치대, 개인정보보호용 커버 등을 담은 응시자 키트를 우편 발송했으며, 이번 예비소집을 통해서는 시스템을 사전 점검할 예정이다.
예비소집은 많은 인원이 한 번에 시스템에 접속했을 때 생기는 혼란을 막기 위해 응시자별로 시간대를 나눠 진행한다. 응시자들은 사전에 개별 공지 받은 시간에 예비소집에 참가하면 된다.
응시자들은 시험 당일에는 휴대폰 거치대에 스마트폰을 올리고 모니터링 시스템에 접속한 채로 시험을 치러야 한다. 응시자는 스마트폰 화면에 자신의 얼굴과 손, PC 모니터 화면, 마우스를 감독관이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촬영해야 한다.
삼성은 화상으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고 감독관이 시험 전 과정을 확인해 대리시험과 커닝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GSAT는 수리영역, 추리영역으로 구성되며, 사전 준비 60분, 시험 60분 등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4회차로 나뉜 각 회차별 문항은 다르게 출제된다.
장시간 집중력 유지가 쉽지 않은 온라인 시험 특성을 감안해 문제 해결력, 논리적 사고력 검증이 가능한 수리영역, 추리영역 평가로 진행한다.
한편 삼성은 이번 온라인 GSAT를 치를 때 부정행위가 적발된 응시자에 대해 향후 5년 간 지원 자격을 박탈한다. 부정행위로 적발될 수 있는 유형은 신분증 및 증빙서류 위조, 대리시험 의뢰 및 응시, 문제 메모 또는 촬영, 문제 일부 또는 전부 유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