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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물산, 8000억 규모 반포3주구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강남 재건축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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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 15차·반포3주구 잇단 수주

이영호 사장 "고객만족과 신뢰 우선, 기념비적 작품 만든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삼성물산이 올해 상반기 강남 재건축 최대어인 8000억 규모의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반포3주구 재건축사업은 반포동 1109번지 일대의 노후 단지를 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17개 동, 총 2091가구로 다시 짓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만 8087억원에 달한다.

 

삼성물산은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반포주공1단지 3주구(반포3주구) 재건축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전체 조합원 1625명 중 1316명이 참석한 가운데 686표(52%)를 얻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로써 삼성물산은 지난달 신반포15차 재건축 공사에 이어 두 번째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조합은 지난 2018년 7월 HDC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공사비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고 지난해 12월 시공사 지위를 박탈한 바 있다.

 

삼성물산은 건설업계 최상위 신용등급(AA+)을 바탕으로, 일반적인 후분양과는 다른 100% 준공 후 분양을 제시했다. 또 시공사 선정 후 착공까지 12개월 안에 끝내겠다고 약속했다.

 

또 공사 기간을 34개월로 단축해 사업비 이자 120억원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사업비는 최대 3조원까지 삼성물산 회사채 금리(AA등급)에 0.25%p(포인트)를 가산한 연 1.8~1.9% 수준으로 대여하겠다고 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20년의 역량을 총동원해 반포3주구를 새로운 랜드마크로 건설하고, 차별화된 주거 문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해외 유명 설계사와 협업해 정제된 보석의 형태를 모티브로 한 랜드마크 외관 디자인을 제시하고, 단지 중앙에 축구장 3배 규모의 자연 숲을 조성하는 등 압도적인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래미안의 축적된 노하우로 대안설계를 통해 세대당 평균 8㎡의 확장 가능한 면적을 확보하고, 입주민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평면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반포3주구 상가를 위해 글로벌 상가 컨설팅사와 협업해 차별화된 디자인과 브랜드 구성, 활성화 솔루션을 제공해 프리미엄 복합공간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이영호 사장은 이날 총회에 참석해 "삼성물산의 상품, 기술력, 서비스 역량을 총동원하여 래미안 20년 역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인 작품을 만들겠다"며 "삼성은 고객만족과 신뢰를 가장 우선시하는 회사로, 그동안 준비하고 약속드린 사항은 반드시 지켜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돋보이는 아파트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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