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총사업비 7조원, 공사비만 1조8000억원 규모의 강북 최대 규모 정비사업으로 불리는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 시공사 선정 1차 투표에서 결론을 내지 못하고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으로 압축됐다.
1차 투표에서 현대건설이 1167표, 대림산업이 1060표를 획득했다. 과반이 넘지 못했기에 2차 투표를 치르기로 했다. 과반은 1401명이다.
다만 결선 투표를 다시 진행하지는 않는다.
조합 측은 1차 투표 당시 결선을 대비해 조합원들에게 경우의 수 3가지(현대건설 vs 대림산업, 대림산업 vs GS건설, GS건설 vs 현대건설)에 대한 투표를 이미 받아 놨다.
따라서 조합 측은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현대건설과 대림산업과의 투표용지만을 개표해 최종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