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이광호)은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광역사무국)와 손잡고 비대면 방식의 청소년 포상제 참여 활성화를 위한 지난 4~5월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했다.
청소년포상제란 연령에 따라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와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로 나뉘어져 있으며, 자기개발·봉사·신체단련·탐험에서 청소년이 스스로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도전하는 과정에서 변화와 성장을 경험하며 목표 달성 시 금·은·동장을 수여하는 제도다.
광주광역사무국과 울산광역사무국은 비대면 방식의 청소년포상제 참여를 위해 청소년의 도전을 응원하는 ‘청포도 박스’를 기획하여 응원 메시지와 함께 비누 만들기, 식물 키우기, 면 마스크 만들기 키트 등을 지급하였고, 활동 소감을 남기는 SNS이벤트를 진행하여 활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도 했다.
울산광역사무국의 조은산 포상감독관은 “청소년이 언제 어디서나 청소년포상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청소년의 역량개발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광역사무국의 경우에는 ‘방구석 포상제’ 사업을 기획, 집에서 할 수 있는 쿠키 만들기, 나만의 키보드 만들기, 자수 놓기 등 청소년활동 사례를 공유하여 청소년이 자택에서 역량개발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독려함과 동시에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청소년포상제를 통해 청소년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즐겁게 활동하며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 것”이라는 조은설 포상감독관의 메시지를 전했다.
청소년포상제의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e-청소년(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에서 청소년포상제와 관련된 정보를 확인하고 거주지역 광역사무국(17개 시·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 연락하면 된다.
이광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은 “청소년포상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할 청소년이 생활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스스로 목표를 찾아 삶을 개척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삶의 나침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