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형율제약㈜이 첨단화한 한약재 생산시스템으로 한의학과 한방산업 발전에 기여해 업계의 조명을 받고 있다.
형율제약은 지난 2년 간 5000평 규모의 부지에 본동, GMP시설, 저온창고, 원자재창고, 출고장, 약초동산 등 한약재 공급에 최적화한 생산시스템을 구축했다. 온라인 환경에서도 생산과정을 밀착 관리하는 담당자를 배치하는 등 품질 관리에 공을 들였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청 인증 △우수제조관리기준 인증 △농산물우수관리 인증 △이력추적관리한약재 인증 △농산물지리적표시 인증 등의 평가절차를 모두 통과하면서 안전성까지 확보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형율제약은 최근 3년 동안 연 30% 정도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거래처 수만 1000여 곳에 달한다. 이와 함께 관련 업계 타 기업 10여 곳과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한방 산업 발전에 매진하고 있다.
오상율 대표는 "'내 손으로 투명하고 안전한 한약재를 만들겠다'는 결심으로 창업에 도전했다. 한의학이 국민의 건강한 삶을 책임질 수 있는 분야 중 하나라고 믿었기 때문"이라며 "현재는 여주, 서울, 제주 등 3곳에서 사업장을 운영 중이지만 1~2년 내에 사업장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여주시 산림조합과 제주도 내 관계기관, 지역작목반과 협력해 국산한약재를 재배하고, 의약품 포장까지 끝난 완제품을 출고할 수 있는 생산라인을 구축할 것"이라며 "한방산업의 인식 개선을 위해 한방테마파크, 한방제약회사 견학프로그램 등도 준비 중인 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형율제약은 머니투데이 교육법인 기업가정신의 청년취업아카데미(ICT기반 SCM리테일테크 전문가 양성과정) 협약기업으로 청년 취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청년취업아카데미는 청년을 대상으로 산업현장에서 꼭 필요한 실무역량을 배양하고, 이들의 취·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마련된 청년지원사업이다. 이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한다.
사업책임자 머니투데이 대학경제 권현수 부장은 "형율제약은 청년취업아카데미 연수생을 대상으로 취업 특강과 연수생 취업연계 사업을 지원한다"면서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적극적인 청년취업 지원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워, 비대면 방식으로 연수생에게 취업지원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