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최근 발표된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에 따라 용인시 일대가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며 부동산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양지면 일대는 규제지역에서 제외되며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지난 25일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6월 4주(6월 22주 기준) 매매가격은 0.22% 상승, 전세가격은 0.14%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서울의 매매가격은 0.06%의 상승했다. 6.17 대책과 강남권 허가구역 지정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은 전주 대비 0.01% 줄었지만 개발 호재가 예정된 일부 지역은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천은 0.26%에서 0.34%, 경기는 0.22%에서 0.29%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신규입주 물량이 부족한 용인시는 0.47%라는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대책 이전 서울과 수도권 일부지역에서 거래량이 증가했지만 대책 효력발생일 이후에는 매수심리가 위축되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며 "규제를 벗어난 경기 일부 지역은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용인시의 경우 SK하이닉스의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등 개발호재가 예정되어 있어 향후 주택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2024년 완공 예정인 SK하이닉스의 용인반도체 클러스터는 연간 고용 기대 효과가 1만7,000명에 육발할 예정이다. 향후 1년 간의 경제적 부가가치도 약 188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에서 불과 9,4km 떨어진 거리에 '용인 세영 리첼'이 공급 소식을 알려 눈길을 끈다.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양지리 61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용인 세영 리첼'은 용인 양지에서 무려 15년 만에 이뤄지는 일반 분양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해당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4층, 4개동 규모 총 225세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79㎡, 77㎡, 75㎡, 73㎡ 등 4개 타입이며 4BAY 설계(일부 제외)로 생활의 쾌적함을 높였다. 단지 주변으로 양지초교, 용동중이 도보 통학 거리에 있으며 양지근린공원 이용도 수월하다.
교통편은 영동고속도로 양지IC까지 차량으로 3분여 거리이며 42번 국도와 17번 국도 등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교통호재도 이어지고 있다. 2022년 완공 예정인 제2경부고속도로 서울~안성 구간이 개통하면 분당까지 20분대, 강남까지 30분 대에 진입 가능해진다. 용인포곡간 도로도 2021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관계자는 "오는 8월 시행될 예정인 ‘분양가 전매제한 강화’ 규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용인 세영리첼'은 6개월 이후 무제한 전매가 가능한 단지로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전에 분양이 이뤄져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지역 내 오랜만에 들어서는 신규 아파트인만큼 새 주택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적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용인 세영 리첼'은 7월 중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