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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외發·깜깜이 감염 등 서울 확진자 7명 증가…누적 166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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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도봉·은평·광진·마포·종로·강남서 발생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해외접촉과 깜깜이 감염 등으로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명이 추가 발생했다.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669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는 서대문·도봉·은평·광진·마포·종로·강남구에서 각각 1명씩 나왔다.

 

8일 서울 자치구에 따르면 서대문구에서는 관내 42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홍은1동에 거주하는 확진자는 7일 서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8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관내 한 의료기관을 방문한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성북구 43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또 성북구 43번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은 지난 2일부터 자가격리 상태를 유지해 왔다.

 

서대문구는 확진자의 집 주변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했고 이동경로를 조사 중이다.

 

진관동에 사는 은평구 67번 확진자는 7일 관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8일 양성으로 나왔다. 그는 확진 판정을 받고 서남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자가격리 중으로 자택에 머물렀다. 확진자 자택은 방역이 완료된 상태다.

 

도봉구에서는 해외발(發) 확진자가 나왔다. 도봉구 70번 확진자는 외국인 해외입국자다. 그는 7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방역택시를 타고 선별진료소로 이동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그는 검사 실시 후 임시격리시설에 격리돼 있었으며 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서남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도봉구 관계자는 "방역반을 투입해 확진자가 검체 채취 후 격리를 실시한 임시격리시설을 방역조치 했다"며 "동행입국자 1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택시기사와 시설안내자 2명은 보건교육 후 수동감시 중"이라고 설명했다.

 

구의3동에 거주하는 광진구 23번 확진자(60대)도 8일 확진됐다. 그는 경기 고양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마포구 58번 확진자는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선별진료소가 마련된 여의도 성모병원 방문을 제외하고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유지했다. 그는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오후 2시 서울의료원에 입원했다.

 

종로구에서는 30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는 마포구 56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5일 상생상회, 6일 남영약국과 운현궁설렁탕에 각각 들렀다. 확진자가 방문한 곳은 모두 방역이 마무리 됐다.

 

강남구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됐다. 강남구 도곡동에 거주하는 28세 여성은 지난달 31일부터 어지러움과 피로감을 느껴 검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강남구 101번째 확진자다.

 

이 확진자는 여의도 소재 병원에서 검체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아 7일 오후 영등포구로부터 강남구보건소로 이첩됐다.

 

강남구는 해당 확진자를 병원에 입원시키고 거주지 주변과 동선에 따라 방문시설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밀접 접촉자 10명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이 확진자는 서울시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포함돼 있지 않았다.

 

서초구는 타지역 확진자 동선을 공개했다. 경기 수원시 113번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오전 9시45분부터 낮 12시19분까지 오클라우드호텔(사평대로58길 12) B2 비즈니스센터에 있었다. 그는 같은날 낮 12시20분부터 14분간 오클라우드호텔 B1 테이블나인에 머물었다. 확진자와 동석자, 직원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다.

 

같은 테이블에서 식사한 접촉자는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있다. 호텔 B1·B2 방역은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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