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우민기 기자] 경기도 기본주택'에 대한 공론의 장인 국회 정책토론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잠정 연기됐다.
도는 오는 2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도 기본주택' 정책토론회를 서울시 10인 이상 집회 금지 등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연기한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주관하고 국회의원 22명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 기본주택'에 대한 정책 제안과 토론을 통해 정책의 추진방향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국회의원, 경기주택도시공사, 민간전문가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세와 서울시 대응상황에 협조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토론회를 잠정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장기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주택 투기수요 축소를 위해 도가 추진 중인 경기도 기본주택은 무주택자면 누구나 30년 이상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지난달 21일 기본주택 건설 계획을 밝히면서 하남 교산, 과천, 안산 장상 등 수도권 3기 신도시와 용인플랫폼 시티 등 대규모 개발사업 용지 내 역세권에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