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서울 중랑구 소재 금란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이 교회 관련 검사대상자 174명 중 확진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73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중랑구는 20일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금란교회 관련 검사가 174명 중 173명 음성판정"이라며 "나머지 1명은 양성으로 판정돼 역학조사 및 입원조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중랑구는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금란교회 교인인 중랑구 65번 확진자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뒤 14일 금란교회 새벽 예배에 참석했던 것을 확인했다.
이에 구는 금란교회에 전날인 19일 오전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예배 참석자 17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진행했다.
등록교인만 14만명에 달해 세계 최대 규모의 감리교회로 꼽히는 금란교회는 오는 30일까지 폐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