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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00대 기업 2분기 해외매출 전년比 2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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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글로벌 비즈니스 여건 IMF 때보다 어려워
전기․전자△5.1%, 자동차․부품△36.5%, 에너지․화학△30.9%, 철강△80.7%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전경련이 2019년 기준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연결기준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 2분기 100대 기업 해외매출은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한 사상 최악의 글로벌 경기 후퇴 영향으로 전년동기(2019년 2분기) 대비 19.8% 급감한 146.3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 1분기의 경우, 코로나19에 의한 경제 영향이 중국, 아시아 지역에 한정되면서 전년동기(2019년 1분기) 대비 0.65% 증가한 170.4조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수출입은행이 발표한 올해 2분기 전체 수출이 전년동기(1,385억 달러) 대비 20.3% 감소하고, 전분기(1,302억 달러) 보다 15.2% 감소한 1,104억 달러를 기록한 것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 자동차․부품, 에너지․화학 등 3대 주력업종 동반 부진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자동차․자동차부품, 에너지․화학 등 3대 주력 업종 모두 해외 매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전기․전자는 코로나19 이후 원격근무·온라인 교육 등 언택트 문화 확산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5.1% 감소한 71조원을 기록하였다. 자동차․자동차부품은 폭스바겐, BMW, 벤츠, Audi 등 메이저 완성차기업의 글로벌 생산라인 가동 중단, 세계수요 급감의 직격탄을 맞아 36.5% 급감하였다. 에너지․화학 역시 지난해부터 이어진 정제마진 약세, 국제유가 급락,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해외 수요 급감으로 30.9% 감소하였다.

 

해외매출 감소율을 주요 업종별로 보면, 글로벌 자동차 판매 부진에 따라 고수익 철강제품인 자동차 강판 수요가 급감하면서 해외 매출이 80.1%나 감소한 철강업종이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으며, 이어서 자동차·자동차부품, 에너지·화학 등이 높은 해외매출 감소율을 보였다.

 

◇아시아 24.0%, 미주 12.6%, 유럽 11.2% 각각 감소…5대 기업 중국 매출은 중국 경기 회복으로 5.9% 증가

 

지역별로는 아시아 24.0%, 미주 12.6%, 유럽 11.2%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지역․국가별 해외매출 실적을 공개하고 있는 상위 20대 기업의 대륙별 매출실적을 집계한 결과이다.

 

다만,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등 중국 매출 공개 5대 기업의 중국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9%, 전기대비 19.6% 증가하였다. 이는 2분기 중국 경제가 투자・소비・생산 등이 2∼3월 최저점을 기록한 이래 빠르게 회복하면서 실질 성장률이 3.2%를 기록하고, 지난 5월 21일 개최된 양회에서 5G/AI/사물인터넷/IDC 등 신형 인프라 투자 확대로 관련제품 수요가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기업인 특별입국 확대·현지 정부와의 적극적 협력 등 해외 진출 기업 지원책 절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글로벌 경기상황에 대하여 “2분기 미국, 독일, 일본 등이 GDP 10~20% 규모로 막대한 재정을 쏟아 부었지만 경제회복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는 등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여건이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다”리고 분석했다.

 

이러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하여 김 실장은 “기업인의 주요 교역·투자국에 대한 특별입국 확대, 현지 정부와의 적극적 협력 등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을 도울 수 있는 대외정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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