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서울 자치구들이 19일 오후 6시 기준으로 공개한 추가 확진자는 18명으로 나타났다. 서울 확진자 추가 발생 규모가 작아졌지만 곳곳에서 가족·깜깜이·n차 감염 등이 지속되고 있다.
서울 자치구들에 따르면 가족과 기존 확진자 접촉이 주요 감염경로가 됐다. 강남구에서는 3명의 확진자(257~259번)가 발생했다. 세곡동 주민은 발열 증상으로, 논현·삼성동 주민은 앞서 확진자인 강남구민과 접촉 후 별 증상은 없었지만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서구는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266번(방화2동) 확진자는 지난 3일 가족이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음성 판정을 받은 그는 자가격리 해제 전 재검사에서 확진자로 이름을 올렸다. 267번(등촌1동)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관악구도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346번 확진자(삼성동)는 관내 342번 감염자와, 347번 확진자(신사동)는 양천구 환자와 각각 접촉했다.
무증상이었던 중랑구 183번(묵2동) 확진자는 관내 182번 감염자의 동거가족이다. 송파구 326번(풍납2동) 확진자는 포항 70번 환자, 송파구 327번(풍납2동) 확진자는 관악구 감염자의 접촉자다.
양천구 176번(목2동) 확진자는 타구 감염자와 접촉한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구 56번(20대 다산동) 확진자는 가족인 도봉구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강서구 267번 확진자를 비롯해 감염경로를 확인중인 깜깜이 감염의 기세도 여전했다.
광진구 124번(50대·구의1동)·구로구 167번(51세 여성·신도림동)·성동구 112번(70대·성수1가제2동)·동작구 213번(신대방2동)·은평구 242번(불광1동)·송파구 325번(잠실본동) 확진자 등이다.
추가 감염자가 발생함에 따라 서울 지역 확진자는 최소 4962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