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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의원(열린우리당·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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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대화와 상생 통한 개혁 기대할 수 없어 민주당 탈당”


민주당내 개혁파인 추미애, 설훈 의원 등과 함께 지난 3월초부터 민주당 지도부의 개편과 아울러 대통령 탄핵 소추안 처리를 강력 반대해 관심을 모았던 조성준(趙誠俊·56) 의원이 지난 3월16일 민주당을 탈당, 3월26일 열린우리당에 입당했다.

조 의원은 탈당에 즈음 민주당 지도부가 “한나라당 서청원 의원 석방결의안 등 한나라당과의 공조로 자기 정체성을 잃기 시작하더니 공조를 더욱 강화해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을 국회에서 통과시키고야 말았다”고 개탄했다. 이어 조 의원은 “민주당이 주도하고 5·6공 세력인 한나라당과 공조해 탄핵안을 가결시킴으로써 지난 50년동안 독재세력과 군사정권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온 평화민주개혁세력인 민주당원의 자존심은 더 이상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고 분개했다. 비록 중·고교와 대학을 서울에서 나왔으나 광주태생인 조 의원으로서 “80년 광주의 5월을 잊지 못하며 따라서 앞으로 더욱 강화될 수 밖에 없는 한나라당과의 충격적인 공조에 도저히 더 이상 몸을 담을 수 없다”고 심경을 밝혔다.

“민주당 분당에 반대했고 분당 이후에도 재통합 위해 노력”


조 의원은 이에 앞서 민주당에 더 이상 희망을 가질 수 없음을 탈당서 모두에서 밝혔다.

그는 “민주당에 미래와 희망이 있다면, 평화민주개혁 세력으로서의 혼과 철학이 살아 움직인다면, 대화와 상생의 개혁이 이루어질 수 있다면 왜 제가 당을 떠날 수 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난 대통령 선거이후 민주당이 어떠한 이유로도 분열되어서는 안된다는 신념하에 분당을 끝까지 반대했으며 분당이후에도 재통합을 위해 노력해 왔고 총선 이전에 재통합이 어렵다면 총선 이후에라도 평화민주개혁세력의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신으로 민주당을 지켜왔다”고 토로했다.

탈당 후 만 열흘 동안 고심 끝에 3월26일 열린우리당에 전격 입당한 조 의원은 입당 기자회견을 통해 “북핵 문제 등 급변하는 국제환경 속에서 열린우리당의 시대적 사명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17대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열린우리당 주 멤버와는 오랜 교분

조 의원은 일찍이 한국노총에서 10여년간 연구위원으로 이론과 실무를 연찬, 노동·환경운동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의해 발탁돼 등원했다.

1998년에 노·사·정위원회 간사로서 난마처럼 얽힌 노사문제를 해결해갔으며 특히 울산의 현대자동차 파업사태를 수습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해 이름을 떨쳤다.

남북문제에도 깊이 파고들어 이 방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김대중 전대통령 앞에서 브리핑을 할 정도로 그 실력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국회에서의 활동은 빠짐없이 지역민에게 보고해 동의와 이해를 얻어 왔으며 특히 성남으로의 국공립병원 유치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그 성사가 가시화 되고 있어 지역민의 지지와 성원을 받고 있다.

조 의원은 여러 여건에 비추어 개혁을 지향하는 활동이 돋보였고 그에 따른 이미지가 커서 열린우리당 주 멤버와의 교류가 깊었다. 따라서 그 동안 민주당에 잔류하면서 심적 갈등을 겪어왔던 그의 열린우리당 입당은 당연한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학력 및 경력
중앙고, 고대법대, 김대중총재특보, 15·16대국회의원, 환경노동·보건복지위원, 노사정간사위원, 당 직능위원장, 경기대 대학원 겸임교수, 아·태정책연구회 책임연구위원, 산자위원 예결위원, 국방위원, 민주당 제3정조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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