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 명장(名匠)은 노동부에서 매년 선정하는 제과·제빵 분야의 최고 기능인이다.1986년에 시작되어 2000년에 제과부문 1호 명장으로 박찬회씨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7명의 명장이 선정된 가운데 2011년 8호 명장으로 서울 쌍문동의 함스브로트 대표 함상운씨가 선정됐다.“밥 보다 빵이 좋아서 시작했고, 무엇보다도 재미있어 시작했다”는 함상운 명장이 제과업에 첫발을 디딘 것은 1976년 서울 장충동 명보제과였다. “친척의 소개로 제과업계 들어설 때 힘든 일이니 신중히 결정하라고 했지만 누구나 그렇듯 기술을 배우기 위해서는 그 만큼의 노력과 인내가 필요해야 했기에 한 번도 후회해 본적은 없었고, 기술을 배우다 보니 적성에도 맞고 재미있었다.”는 함 명장은 말한다선배들의 허드렛일을 도맡아 가면서 배움을 시작한 함 명장의 하루 일과의 시작은 새벽 3시 30분�
“행복하다. 부모님께 효도했다. 그리고 아버지로서 아들에 뭔가를 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지난달 5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11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박병일((주)JPS 기술연구소장,)씨의 소감 한마디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 학력보다는 ‘일과 능력, 경험이 우대받는 공정사회 실현’이 화두가 되고 있어 올해 포상은 더욱 의미가 깊다.이날 기념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유공자들은 “학력ㆍ학벌에 연연하기 보다는 자신의 미래를 이끌어갈 ‘꿈’을 꾸었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노력해왔다.”며 수상소감을 말했다. 그 가운데 지난 40년간 자동차 기술업무에 종사하며 ‘자동 변속기 오일온도 자동유도 장치’ 등 총 9건의 실용신안 특허를 획득하고 제1호 �
인천시 옹진군의회 6대 1기 의장을 맡은 최영광 의장은 당선의 기쁨에 앞서 군의회를 이끌어 가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군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최 의장은 또 집행부와는 협력과 견재의 적절한 조화와 지역의 실정에 밝은 이점을 살려 풍부한 경험과 바탕으로 현장위주의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특히 앞으로 4년 동안 과거 의회의 연장선에 머물지 않고 의회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모범적인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최 의장과 일문일답.먼저 당선을 축하드린다. 당선소감은.사실 기쁨보다는 군의회를 이끌어 가야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지난 5대 1기 의장을 맡은데 이어 이번에도 중요한 역할을 맡겨준 의원 여러분게 감사를 드린다.의원 여러분의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소
안상수 인천시장은 7년의 임기동안 인천을 세계명품도시로서의 가능성과 비전을 전 세계에 과시했다. 경인년 올해에는 이를 바탕으로 경제자유구역 2단계 추진과 함께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글로벌 명품도시로서의 선진화된 제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기 마지막 해를 맞은 안 시장은 올해가 그 어느 때 보다도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인천의 도시 미래를 완성시키는 꿈을 실현키 위해 3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그가 꿈꾸는 인천의 미래도시에 대해 들어보았다. 올해 최고의 관심은 3선도전이다. 그러나 당내 경선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시장을 연임한 것만해도 개인적인 영광이고 시민에게 고마운 일입니다. 인천이 변화되는 내용에 있어 추진하는 것의 설계 대부분을 진두지휘했습니다. 선장을 바꾸는 것은 목표 달성에 차질이 있을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 제 나름의 생각입니다. 3선 연임을 통해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인천의 미래에 대한 발판을 완성시키는 꿈을 실현시키고 싶은 게 솔직한 바람입니다. 인천의 현재 상황은 정치만 잘한다고 행정만 잘한다고 해서 풀어나가기 어려운 특이한 경우입니다. 이 두 가지를 아울러야 하는 사업이 많
지난 8일 민주당은 당직자 인선은 단행했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은 바로 유성훈 신임 부대변인. 유 부대변인은 민주당에 잔뼈가 굵은 그야말로 민주당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산증인이라 할 수 있다. 1988년 평화민주당 중앙당 부장을 거쳐 김대중 대통령 시절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민주당 서울시당 교육특별위원장 등을 거치면서 정치와 행정의 능력을 모두 갖춘 민주당에서 몇 명 안되는 뛰어난 인사 중 한 명이다. 이런 이유로 이번 부대변인 인선에서 선정된 것이다. 또한 서울 금천구 당협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그다. 이에 시사뉴스에서 그를 만나봤다. 민주당 서울시당 교육특별위원장으로 경기도 무료급식 예산 삭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의원들은 ‘300인 이하 학교’에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선별적 복지 방식인 현행 방식을 유지하고, 대신 지원 대상자 중 차상위계층의 범위를 최저생계비 기준 120%에서 130%로 확대 지원을 명분으로 무료급식예산을 삭감했다. 그러나 최근 3년간 경기도의 학교급식비 미납액은 해마다 늘어나 2008년에는 9억 6천 만 원에 달했지만, 급식비 지원 예산은 오히려 880만 원 이상이
경제 부총리를 역임한 김진표 민주당 최고위원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경기도 사나이다. 수원에서 태어나 경기도 공기를 마시며 경기도 미래를 고민하는 수도권 사내다.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 최고위원은 지금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내년 지방선거.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로 출마할 것을 고심하고 있다. 경기도에서 태어나 경기도를 사랑하는 사내. 그 사내가 새로운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또 다른 장고의 길을 걷고 있다. 그런 김 최고위원을 시사뉴스가 만나봤다 수원 영통의 최대 현안은. 영통 중심가를 지나는 신분당선 연장선의 조속한 완공이 최대 현안이다. 완공시기가 계속 늦춰지면서 교통체증, 주변상가 영업의 어려움, 소음, 먼지 등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계속되고 있다. 매년 지하철 공사장을 방문하여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시공사측에 공사현황을 보고받고 조속한 완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2007년 예산(국비/지방비 포함) 947억원, 2008년 1천760억원, 2009년 2천321억원 등 수도권 전철 중에서 가장 빨리 완공될 수 있도록 예산의 집중투자를 요청하고 집행하게끔 하고 있다. 앞으로 영통지역의 분당선 연장선의
경기도 양주에서 태어나고 자라 양주·동두천의 모든 것을 다른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는 김성수 한나라당 의원은 대학시절 지역의 역사도 모르는 자가 세계역사를 배운다는 사실이 부끄러워 지역 어르신을 찾아다니면서 지역의 역사를 익혔을 만큼 지역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때문에 양주·동두천에 대한 애정이 남 다르다. 이는 경기도 의원 시절에도 잘 나타났다. 이제 국회의원으로서 그동안 설계해온 선진국가의 꿈, 잘사는 양주·동두천의 꿈, 더불어 잘사는 따뜻한 사회를 향한 새로운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오늘도 김 의원은 노력하고 있다. 이에 시사뉴스는 김 의원을 만나 그의 꿈과 노력을 들어봤다. 양주 동두천 최대 현안은. 양주 동두천 지역의 최대현안은 지역경제 활성화다. 경기북부지역은 수도권정비법에 의한 규제뿐만 아니라 군사시설보호구역 규제, 주한미군에 대한 공역구역 등 중첩된 규제 때문에 지역경제가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도라는 이유로 역차별을 당해 지역이 낙후돼 있다. 변변한 기업이 없다. 특히 동두천시는 주둔 미군 상당수가 빠져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이전계획 마저 불투명해 지역경제가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다. 이에 본 의원은 스스로 규제전문가로 자처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양평군의회는 다섯 번째 원 구성을 하였고 5대 의회는 벌써 3년차를 맞이했다. 지난 선거부터 중선거구제와 정당 공천제가 도입되어 양평군에는 12개 읍·면이 있지만 의원은 6명의 지역구와 1명 의 비례대표로 7명뿐이어서 어떤 면에서는 자기 지역 출신의 대표자를 내놓지 못하여 소외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양평군의회의 권오균 의장을 찾아 의원활동을 들어본다. - 의회를 소개해 주신다면. 양평군의회는 양평군의 발전을 위하여 군수와 700여 공직자들이 일하는 것을 지원하고 군의 조례에 따라 집행부를 감시·감독하지만 궁극적으로는 군민의 의견과 주장을 대변하면서 의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의원들은 한사람 한사람이 주민의 대표로서 조례를 제정하고 집행부와 다른 의견이 있을 때 대안을 제시하는 일을 잘 해 오고 있습니다. - 종합운동장 건설과 관련하여 의회에서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제기하며 집행부와 마찰이 심각했었는데 어떠한 내용인지? 작년에 양평군이 종합운동장을 짓기 위하여 기금 100억원, 지방채 84억원을 발행하여 300억원이 소요되는 부지매입비에 충당한다는 계획을 의회에 보고했습니다. 종합운동장 건설과 관련하여 이미 주민공청회가 있었고, 일부 주민
7월 1일자로 제4대 양평소방서장에 김성곤(金成坤·42·사진) 소방정이 취임했다. 김성곤 서장은 경남 창녕 출신으로 소방간부 7기로 임용돼 부산중부소방서 119 구조대장, 중앙소방학교 전임교수, 이천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송탄소방서 방호예방과장, 경기소방재난본부 영상홍보팀장, 경기도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그는 취임하자마자 1읍11개 면의 소방기관과 의용소방대를 돌면서 의용소방대원을 두루 만났다. 의용소방대는 양평소방서 135명의 소방 가족을 돕는 가장 가까운 식구이며 소방의 산역사이며,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숨은 공로자들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취임사에서 김 서장은 친환경 생태 관광도시라는 특성에 맞는 소방행정을 펼치겠다며 지역의 소방 안전만큼이나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서도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힌바 있다. 그는 “소방공무원들의 일터는 위험한 현장이므로 순직하거나 중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면서 “목숨 걸고 일하는 소방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위로해 주는 사회적 분위기가 절실하다”고 말한다. 지난 7월초 양평지역에 내린 폭우 때문에 조난당한 관광객을 구하기 위해 “19시간의 사투 끝에 위기의 조난 현장에서 시민을 구하는
이종문 조합장은 조합장이 되기 전에 지평농협을 비롯하여, 용문, 양동, 양평 등의 농협에서 30년을 근무했다. 그가 사랑하는 고향과 농협을 위하여 조합원에게 실질적으로 힘이 되는 농협, 조합원에게 감동을 주는 조합장이 되고 싶다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 경제로만 말하면 현재 조합은 800억 자산인데 1000억 원 규모로 키우고 싶다는 것이 신임 조합장의 목표다. 지평농협의 새 시대 열것 그가 이번 조합장 선거에서 받은 80% 이상의 지지는 주위를 놀라게 했다. 무슨 대단한 선거 운동도 없었거니와 후보 상호 간에 서로 신뢰와 존경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러나 찬찬히 그의 성장 배경을 들여다보면 그럴만한 지도력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는 선대부터 이곳에서 500년을 살아 왔다는 지평 사람으로 학교와 직장을 다니면서도 양평을 떠난 적도 없었다니 그의 몸과 마음이 참으로 지평의 것이니 신토불이라 할 만하다. 농협을 직장으로 다니면서도 틈틈이 이웃과 함께 농사를 지었으니 오랫동안 두텁게 쌓아 놓은 정과 믿음이 힘을 쓴 것이 아니겠는가? 젊은 시절부터 지평 청년회, 체육회를 만드는 일에 빠지지 않았고, 농협 간부가 되고 난 후 용문 로타리클럽에서 고향을 위해
경기 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은 지난 1996년 사단 법인으로 출발, 13년이라는 궤적을 그렸다. 경기신보는 창립한 이후 긍융사고와 경영악화로 폐쇄될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금융 비전문인 또는 경영 무경험자가 낙하산인사로 부임 경기신보를 운영하다보니 아까운 도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꼴이 되어 결국은 자본 잠식이 심해 존폐의 위기를 맞이했던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 박해진 이사장이 5년전에 취임하여 경기신보를 경기도 산하 23개 공공기관 중에서 가장 건실하고 경영을 잘한 기관으로 거듭난 것이다. 박해진 이사장은 경기도 최고의 CEO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한 박 이사장은 자랑스러운 경기인으로 추대되는 영광을 맞기도 했다. 박 이사장의 영도로 경기신보는 날로 사세를 확장 거의 전 시군에 지점을 두는 도내 유수의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에 본지는 3회 연임으로 탁월한 경영능력을 내외에 과시한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박해진 대표이사장을 인터뷰, 신용보증 재단이 하는 일과 지난 5년간의 경영 성과 및 그의 경영철학을 들어 보았다. (편집자 주) 전국최초로 보증금액 6조원 돌파 △ 경제살리기 앞장서고 있는 경기신보가 지역신용보증재단 최초로 했다. 총 보증금액이
수도권 전철이나 경춘선 기차로 청량리역에서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 경기도 양평군은 한강의 맑은 물과 푸른 숲, 깨끗한 공기가 어우러져 자연과 인간이 웰빙을 숨 쉴 수 있는 수도권 최고의 전원·생태·휴양 도시로 인정을 받고 있다. 양평은 서울의 1.4배 정도 크기이지만 풍광이 좋은 물가와 신 기슭에, 성공한 은퇴자들과, 100여 명의 교수들과 600여 명의 문화예술인들이 아름다운 전원주택을 짓고 사는 곳으로 유명하다. 지금은 10만도 안 되는 인구지만 머지않아 양평은 복지를 즐길 수 있는 모델 도시로서 수도권의 레저, 관광과 휴양의 기반시설을 자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생태행복도시, 희망의 양평!’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군정 비전으로 내걸고 있다. 수도권 제일의 친환경 생태도시라는 가치를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으로 활용해 보겠다는 뜻이다. 지식기반산업과 종합관광레저시설을 유치하여 지역경제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일으켜 자족 도시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김 군수는 “깨끗하고 투명한 공개행정으로 주민이 주인 되는 지방자치를 정착시키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 “공직자의 인사와 군 예산의 편성과 운영이 공개적이고 투명해야 한다”
세계공항서비스 평가 4연패를 자랑하는 인천국제공항의 오늘날을 있게 한 숨은 주역 이홍기(63) 씨.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10여년을 근무하며 1위라는 성적표를 얻어낸 신화의 주인공인 이씨가 3년 전 고향 전북 순창으로 귀농, 새롭게 팔을 걷어 부치기 시작했다. 한번 열정을 품으면 꼭 이뤄내고야 마는 ‘뚝심의 사나이’가 순창에서 무슨 일을 벌일지, 이씨를 만나 그의 큰 꿈과 성공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화합의 조직론 전북 순창군 팔덕면 광암리에서 태어난 이씨는 순창농고(현 순창제일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농생명대와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ROTC 제9기 육군중위로 전역했다. 감사원에서 17년간 근무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감사실장, 전략기획실장, 관리본부장, 운영본부장, 사장 직무대행, 상임이사, 고문 등을 거치며 11년간 인천국제공항의 핵심 인물로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근무 기간 동안 ‘튀는’ 행보로 눈부신 성과를 만들어내면서 각 기관의 ‘스타’로 떠올라 감사원표창2회(감사원장), 효행자표창(농림부장관), 모범공무원표창(국무총리), 녹조근정훈장(대통령)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이씨는 재경순창군향우회 회장직을 거쳐 명예회장을 맡아 고향의 발
한상률 국세청장이 지난해 11월 말 제 17대 국세청 수장으로 취임하면서 “따뜻한 세정을 기필코 완성해 세계에 우뚝서는 초일류 국세청을 만들자”고 역설했다. 여기에는 국세청 설립 40여 년 동안 잘못 비쳐지고 있는 ‘비리온상’ 이미지를 쇄신하는데 진력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것이다. 한 청장은 우선적으로 구속된 전군표 전 청장과 정상곤 전 부산지방국세청장 등 고위직의 일탈행위로 흐트러진 조직기장을 잡기위해 내부 감시를 확대했다. 또 국세청의 고위직 인사가 ‘연공과 서열중심’에서 본인의 업무성과와 역량에 맞는 보직을 스스로 선택하는 방식의 ‘성과와 역량중심’으로 전면개편·시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국세청이 내·외국인 기업인들로부터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고객의 소리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및 ‘현장 목소리 듣기’에 발빠른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내부적 감시 강화 나서 한상률 청장은 국세청의 내부 감시체제를 대폭 강화하기 위해 청장 직속으로 고위직 전담 ‘특별 감찰팀’을 운영하기도 했다. 하위직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시의 줄이 허술했던 고위직 인사에 대한 조직기강을 통해 국세청 이미지 변화를 꾀하겠다는 계산이다. 이와함께 비위행위 적발을 위해 내부 핫 라인을 개
18대 국회 전반기 농림수산식품위원장에 취임하면서 “농어업민에게 기쁨을 전하는 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 농정 현안 해결에 깊은 관심을 보여 왔던 이낙연(李洛淵 56)위원장이 지난 11월20일부터 ‘농업협동조합법’과 ‘수산업법’그리고 ‘산림자원의 조성및 관리에 관한 법’에 대한 공청회를 잇다라 주재하고있어 사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우고 있다. 이 개정안은 비록 정부가 제안하지만 공청회는 농림수산식품위가 개최하고 참석하는 진술인은 해당관련부서의 권위있는 전문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앞으로의 동법 심의과정에서 농림수산위원에게는 큰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DJ, 노 전 대통령의 권유도 거절 위원장 취임 후 능률적이며 빈틈없는 회의진행 스타일과 깔끔하고 세련된 언행으로 돋보이고 있는 이 위원장은 농수산물 유통구조 혁신을 비롯한 당면 문제점 해결을 위해 농식품부, 농·수협, 농수산물유통공사 등 관련기관과의 간담회를 번번히 개최 색다른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돋보이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가장 신뢰하고 애정을 갖는 사람으로 평가된 그는 끈질긴 권유에도 때를 기다리다가 16대 총선에 출마, 당선 후에는 초선으로는 드물게 당 대변인, 당 기초위원장, 당
지난 10월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판사 한호형)는 허위보도한 동아일보에게 30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려 세인의 주목을 받았다. 이 필화사건의 피해자는 당시 한나라당 소속의 3선인 국회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이며 현재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임인배(林仁培 56)사장. 이는 작년 10월 임 전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던 국회과학기술정보위원회 소속인 국감의원들이 피감기관에서 거액의 향응과 함께 성대접을 받았다고 허위보도한 동아일보에 내린 것으로서 임인배 전 의원이 동아일보 오보로 인해 명예가 훼손됐다며 제기한 정정보도 등에 대한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사건이다. 4선 중진의 문턱에서 좌절한 억울함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당시 저녁식사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에게 성접대가 없었던 사실이 인정된다”며 “허위보도로 인해 임 전 의원의 사회적 평가가 저해되는 등 명예를 훼손했으므로 그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해당 기자가 성 접대가 있었을 것이라는 전제아래 정확한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기사를 내보내 임 전 의원이 공천에 탈란한 점이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재판부는 “임 전 의원이 피감기관 관계자들과 술자리를 함께 해 원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