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우민기 기자] 9일 오전 4시께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한 아파트단지 지하에 설치돼 있는 전력설비가 물에 잠기면서 1380여 세대의 전력이 끊겼다.
해당 장비는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전력을 받아들이는 설비로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다.
아파트단지 내에 정전이 발생하자 주민들은 전열 기구 등 가전제품을 사용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현재 배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력 복구는 빨라야 내일 가능할 것으로 한전 측은 내다보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의 설비는 아니지만 전력복구를 위해 지원 차량이 나가있다"며 "물을 모두 퍼내고 설비가 건조될 때까지는 전력 복구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