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부산의 해뜨락요양병원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59명으로 늘었다.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주요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경기 광주 SRC재활병원에서 확진자 32명이 발행했다.
이 재활병원에서는 16일 지표환자가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하루만에 31명이 추가 확진됐다.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에서는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감염자가 59명으로 늘었다. 이 병원 환자가 46명, 의료종사자가 7명, 간병인이 6명이다.
서울 중랑구에서는 이마트 상봉점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8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가 5명, 가족이 3명이다.
서울 송파구 잠언의료기기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16명이 감염됐다. 이 회사 방문자가 3명, 확진자의 가족 8명, 지인 등 기타 5명이다.
인천 남동구 카지노바(KMGM 홀덤펍 인천 만수점)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5명이다.
종사자가 2명, 방문자가 8명, 확진자의 가족이 5명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거리두기와 마스크, 손 위생 등 생활방역 준수가 우리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학교와 일터, 음식점 등 일상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한다"며 "우리 모두를 위해 개인 방역수칙을 계속 지켜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