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경제

'생애 첫 특공' 과천 하남 등 인기지역에 …무주택 희망될까

URL복사

수도권 민간 분양서 '생애 최초 특공' 물량 공급 개시

'청포' 3040세대에 기회…서울 등은 충분치 않을 수도

"혼인기간, 자녀수 등 따져서 세대별 틈새 전략 짜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생애 최초 특별공급' 제도의 민간 확대 시행으로, 이달부터 과천 하남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도 추첨제로 공급되는 중소형 아파트가 나오기 시작하며 무주택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생에최초 특별공급‘은 정부가 지난 2017년 8·2 대책을 통해 투기과열지구 전용면적 85㎡ 이하 민영주택 분양에 대해 100% 가점제로 공급하도록 규칙을 개정한지 3년여 만이다.

 

앞으로 과천, 하남 등 거주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서도 생애 최초 특공 물량이 나올 예정이어서 수요층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시장 수요를 충족할 정도로 충분한 물량이 공급이 이뤄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생애 최초 특공은 말 그대로 세대 구성원 모두가 주택을 소유한 이력이 없는 '무주택 세대'에 주택 공급 물량의 일부를 우선 배정하게 한 것이다.

 

이 제도는 그동안 공공분양에만 있었는데, 정부가 지난달 주택공급 규칙을 개정해 민간택지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도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을 생애 최초 구입자에게 우선 배정하도록 했다.

 

'생애 최초' 자격은 입주자모집 공고일 현재를 기준으로 ▲생애최초로 주택구입 요건을 충족 ▲1순위(투기과열지구 등 거주기간 2년 이상 등)에 해당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 ▲혼인 중이거나 미혼 자녀가 있는 자 ▲근로자 또는 자영업자로서 5년 이상 소득세를 납부한 자 등이다.

 

특히 내달부터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3개 블록, 하남시 감일지구 등 인기 지역에서도 물량이 나오기 시작한다.

 

내달 2일부터 청약을 받는 경기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3개 블록(S4, 5, 1) 총 1698세대 중 '생애 최초 특공'은 전용면적 84㎡ 171세대다. 단지별로는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 58세대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 63세대 ▲과천 르센토 데시앙 50세대 등이다.

 

이어 내달 3일부터 특공 청약에 들어가는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도 전용면적 84㎡ 중 49세대가 생애 최초 특공으로 나온다.

 

이를 시작으로 그동안 투기과열지구로 묶여 추첨제 물량이 전무했던 수도권 지역에서도 서서히 공급물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민간 분양 생애 최초 특공은 공공분양 국민주택에 비해 완화된 소득 기준을 적용하기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국민주택은 해당 세대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3인 가구 기준 555만원 이하)만 청약을 넣을 수 있었다.

 

신설된 민간 분양 아파트의 생애 최초 특공은 '130% 이하'(3인 가구 기준 722만원 이하)까지 청약을 넣을 수 있다. 내년에는 일부 물량에 한 해 최대 160%(3인 가구 기준 889만원 이하)까지 늘어난다.

 

다만 물량 자체가 많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수도권 주택 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지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서울 지역의 경우 분양 물량이 많지 않은 상태여서 적용 대상이 얼마나 될지에 대해 가늠하기 어렵다.

 

올해 하반기 서울 분양시장 최대어인 강동구 둔촌주공(일반분양 기준 4786세대)도 생애 최초 특공이 예정돼 있지만, 여전히 분양 일정이 불확실한 상태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서울의 분양 예정 물량은 5217가구에 그쳐 공급 효과를 내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동훈, 강화군수 보선 지원사격...탈당 후 출마 안상수에 “복당 없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10.16 재보궐선거 지역인 인천 강화군을 찾아 군수 후보로 출마한 박용철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에서 열린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강화 주민의 삶을 더 개선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오신 것 아닌가. 저도 그렇다"며 "우리 당에서 강화의 일꾼으로 여러분을 위해서 함께 일할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주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는 것의 출발을 강화에서 하겠다"면서 "이번 기회에 국민의힘이 어떻게 해야 강화의 힘이 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실천하겠다.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강화 주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겨냥해 "경선의 기회가 있는데도 당을 탈당해서 출마한 경우에 그건 주민들의 희망을 저버리는 행동이다. 명분없는 행동"이라며 "제가 당대표로서 이렇게 말씀드린다. 복당은 없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국민의힘이 강한 지역이지만, 당 안팎에서는 안 전 시장 출마로 보수 표가 양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강화를 지역구로 둔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러가지 사업을 누가 하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남이동길’에서 느끼는 예술의 향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남이동길에서 ‘의 세 번째와 네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Närt문화살롱’은 서대문구 남가좌 생활상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미진동네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이 다양한 예술인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예술을 매개로 네트워킹을 형성해 지속적이고 특색있는 ‘남이동길’만의 예술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 다회차로 나눠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7월~8월 #1 프로그램과 #2 프로그램을 마쳤으며, 9월부터 10월까지 #3 프로그램과 #4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Närt 문화 살롱 #3 프로그램은 ‘Närt 화요 미식회; 예술 한 조각, 대화 한 스푼’이라는 주제로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5곳의 상점에서 5회차에 걸쳐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장소와 주제는 △1회차 ‘선휴커피’에서 ‘건축가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남이동길’(건축가 김은경 소장) △2회차 ‘조조갤러리’에서 ‘K-pop과 엔터테인먼트 시장’(배드보스 컴퍼니 조재윤 대표) △3회차는 ‘노잉로스팅 하우스’에서 ‘사진과 영상예술’(사진작가 송길수) △4회차는 ‘썬공방’에서 ‘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