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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19 신규확진 61명, 이틀째 두자릿수…국내발생 50명 수도권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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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발생 경기 27명·서울 17명 등 44명 수도권
충남 2명, 부산·대전·울산·경남 각 1명 국내발생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 수가 전날보다 16명 줄어든 61명으로 이틀째 두자릿수로 집계됐다.

지역사회 감염으로 인한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50명으로 병원과 요양원 등을 중심으로 추가 환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가족 간 감염이 지역사회로 확산되면서 무용학원에서 추가 전파가 발생하는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계속됐다.

2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61명 늘어난 2만5836명이다.

22~23일 121명, 155명으로 세자릿수로 증가했던 확진자 수는 24~25일 이틀간 77명, 61명으로 두자릿수로 감소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마지막 날부터 1단계로 조정한 이후 2주간 확진자 수는 98명→91명→84명→110명→47명→73명→91명→76명→58명→89명→121명→155명→77명→61명 등이다.

이날 확진자 수는 민간 의료기관 등이 휴진하는 주말인 토요일 통계가 반영된 것으로, 신규 의심 환자 검사 건수는 5467건으로 전일(1만2058건) 대비 6591건 감소했다. 검사 건수에는 국비 및 건강보험 급여 지원검사만 포함된다. 확진자의 격리해제 전 검사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11명을 제외한 50명이 국내 발생 확진자다.

지역별로 경기 27명, 서울 17명, 충남 2명, 부산·대전·울산·경남 각 1명씩 등이다. 경기와 서울 2곳에서 44명이 집중된 수도권은 21일 40명 이후 나흘 만에 50명 아래로 지역사회 감염 환자 수가 감소했다. 비수도권은 20일 5명 이후 닷새 만에 한자릿수다.

24일 0시 이후 오후 5시까지 경기 지역에선 서울 구로구 일가족 집단감염과 관련해 부천의 한 무용학원에서 원생 1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 광주 SRC재활병원, 군포 남천병원 등 기존에 집단감염이 확인된 의료기관에서도 2명씩 추가 환자가 보고됐다. 양주 섬유회사 관련해서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에선 선행 확진자 접촉 등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면서 23일째 두자릿수 확진자가 보고되고 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1명은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9명, 입국 이후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2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3명, 외국인은 8명이다.

추정 유입 국가는 필리핀 2명, 러시아 2명, 인도 1명, 미얀마 1명,  우크라이나 1명, 프랑스 1명, 오스트리아 1명, 벨기에 1명, 남아프리카공화국 1명 등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전날과 같은 457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77%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35명이 늘어 총 2만3869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2.39%를 기록하고 있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26명이 늘어 1510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이 감소한 53명으로 확인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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