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수 뜻에 네티즌 관심 쏠려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프랑스 니스 참수 테러사건이 일어나자 참수 뜻에 네티즌 관심이 쏠렸다.
프랑스 반테러 전문 검찰은 29일 밤(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니스 참수 테러 용의자’에 대해 “그가 20대 튀니지인으로 이탈리아에서 프랑스로 입국한 사람이다”고 발표했다.
검찰은 “이 튀니지 남성이 참수 테러 당시 몸에 이슬람 경전인 쿠란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29일 (한국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프랑스 남부 휴향도시 니스의 한 성당에서 한 남성이 칼을 휘둘러 3명이 사망하고 이 중 1명은 참수됐다고 경찰이 밝혔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칼을 휘두르며 사람들을 공격한 남성은 잡혔으며 체포 과정에서 부상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이 남성이 혼자 사람들을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참수 살해 사건 등 무슬림 관련 테러는 이번만이 아니다. 참수 사건 등 무슬림 관련 테러들은 마크롱 대통령이 '국내 분리주의'에 반대하는 새 법을 추진하는 중에 일어났다.
마크롱은 이슬람 급진주의자들이 홈스쿨, 극단주의 설교, 기타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을 세뇌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무슬림 인구가 약 500만명인 프랑스는 서유럽에서 무슬림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다. 이슬람교는 프랑스인이 두 번째로 가장 많이 믿는 종교다. 무슬림은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들을 뜻한다.
참수 뜻은 우리나라에서는 망나니의 칼에 의해 ‘목을 베이는 것’을 의미한다. 조선시대 때 참수 뜻은 군사력과 왕권을 드러내는 의미로 쓰였다. 왕 권위와 죄의 무거운 처벌을 보여주기 위해 잘린 목을 사람들이 많은 곳에 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