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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뇌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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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뇌졸중 가능성이 높다고 미 정보당국자의 말을 AP통신이 인용해 보도했다.
AP통신은 "이 정보당국자가 김 위원장에게 건강 이상이 있는 것 같다"면서 "아마도 뇌졸중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은 최근 2주 이내에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했으며, "일단 지금까지 북한의 통치능력에는 변화의 신호가 감지되지 않고 있다"며 "김 위원장이 여전히 통치능력이 있는지를 파악하는데는 면밀한 분석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김 위원장이 북한정부수립 60주년 기념행사장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아 미국이 이렇게 판단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은 김 위원장이 지난달 14일부터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주시해오다 북한 정권수립 60주년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아 병 악화설에 중점을 두고 있다.
미국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파악 중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최근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뇌졸중 전문의 2∼3명이 북한에 들어갔다는 첩보가 입수돼 있어 건강이상설과 함께 병 악화설에 확신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뇌졸중은 졸중풍(卒中風)의 준말로 대체로 이 증후군이 뇌출혈(뇌일혈)에서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뇌졸중과 뇌출혈을 동일하게 보는 일이 있는데, 졸중이라는 말에는 출혈의 뜻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뇌의 순환장애에는 출혈과 핍혈(乏血)이 있다. 출혈에는 뇌출혈이 있고, 핍혈에는 뇌혈전증(腦血栓症)과 뇌색전증(腦塞栓症)이 있다. 그리고 핍혈성 변화인 뇌혈전증과 뇌색전증을 포함하여 뇌경색(腦梗塞)이라고 총칭한다.
사망 원인 가운데 뇌졸중은 그 빈도가 매우 높다. 뇌졸중으로 사망하는 경우 그 원인은 뇌출혈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뇌혈전증이며, 뇌색전증이 가장 적다. 연령적으로는 뇌색전증은 젊은 나이에서 비교적 많지만, 뇌혈전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그 빈도가 증가한다. 뇌출혈은 40세를 넘으면 갑자기 증가되고, 50∼60대에서 가장 많아진다.
한편 북한 중앙방송, 평양방송, 조선중앙TV는 9일 오후 9시부터 북한정부 창건 60돌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경축행사를 벌였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북한 중앙방송은 "위대한 장군님을 높이 모신 민족의 영광과 긍지가 한껏 넘쳐나는 9월9일. 온 나라 전체 인민은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60돌을 뜻깊게 경축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수령님(고 김일성 전 국가주석)의 동상을 모신 만수대 언덕으로는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의 물결이 그칠새 없이 흘렀다"며 "김정일 동지(김정일 국방위원장)가 보낸 꽃바구니가 어버이 수령님의 동상에 진정돼 있었다"고 전했다.
북한 방송은 아울러 "오늘 곳곳에 꾸려진 사회급양봉사들과 이동매대들에서는 특색있는 명절봉사로 공화국 창건기념일을 뜻깊게 경축하는 우리 인민들을 기쁘게 해 줬다"며 "식당들도 자체로 성대한 급양원자재를 갖고 식당의 특성에 맞는 음식물과 요리를 만들어 봉사했고 목욕탕들과 이발관, 이용원 등도 근로자들에 대한 편의 봉사를 더욱 친절하게 진행했다"고 전했다.
방송은 마지막으로 "우리 인민들은 앞으로도 어버이 수령님의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여 수령님의 전사, 수령님의 제자로서의 본분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경애하는 장군님의 선군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이 땅위에 기어이 주체의 사회주의 강성대국을 일떠세워 공화국의 존엄과 위력을 온 세상에 더욱 높이 떨쳐나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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