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북한이 내년 1월 초순에 8차 당 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30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날 평양에서 당 정치국 회의가 열렸다고 전하면서 이날 회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밑에 김재룡 당 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8차 당 대회 준비사업이 의제로 논의됐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어 "이날 회의는 각급 조직 대표회에서 선거된 대표자들에 대한 자격심사를 진행하고 결정"했으며 "당 제8차 대회 집행부와 주석단, 서기부 구성안, 당대회 의정에 따르는 일정들을 토의·확정하고 당대회에 제기할 문건들에 대해 심의했다"고 전했다.
당 정치국은 이를 승인하며 8차 당 대회의 2021년 1월 초순 개회 결정을 채택했다.
신문은 또 "회의는 전당과 전체 인민의 비상한 정치적 열의에 의해 80일 전투 기간 각 분야에서 혁신적 성과와 전진을 이룩해 당 제8차 대회 소집을 위한 훌륭한 조건을 마련했으며, 제반 준비사업이 순조롭게 결속돼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대회 준비사업을 계속 실속있게 잘 해나감으로써 대회 사업의 성과를 철저히 담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