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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학개미, 새해도 삼성전자 사랑 이어질 듯…'10만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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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지난해 동학개미들의 Top Pick이었던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60~70%의 큰 수익률을 얻어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말에도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동학개미들의 삼성전자 담기 현상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동학개미의 Top Pick은 삼성전자였다. 한해간 삼성전자를 9조5951억8100만원 순매수했다. 이는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 시장을 포함해 가장 많은 규모다.

2번째로 많이 산 종목은 삼성전자우로 총 6조1013억900만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우는 삼성전자의 우선주다. 보통주와 달리 의결권이 없는 대신 배당 프리미엄이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를 감안하면 사실상 동학개미들이 사들인 삼성전자는 무려 15조원에 달하는 것이다.

동학개미들이 삼성전자를 대거 사들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 3월 중순 이후부터다. 나이가 많은 5060세대들은 증권사 창구에서 계좌를 개설하는 풍경이 나타나기도 했다. 또 2030세대들은 인터넷을 통해 계좌를 개설하고 삼성전자를 투자하기 시작했다. 과거 경제위기 등의 이유로 주가가 급락해도 삼성전자를 결국 올랐다는 판단이 매수세로 이어졌다.

실제로 동학개미의 투자는 대부분이 성공했다. 삼성전자 평균 매수가는 1분기 5만2235원, 2분기 5만628원, 3분기 5만6925원, 4분기 6만7806원이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8만1000원으로 마감한 것을 감안하면 1분기 매수자는 55.07%, 2분기 매수자는 59.99%, 3분기 매수자는 42.29%, 4분기 매수자는 19.46%의 수익률을 거뒀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수익률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배당에 대한 권리가 지났음에도 29일부터 30일까지 삼성전자 6101억원, 삼성전자우 1478억원을 사들였다. 배당에 따른 안정적 수익보다 주가 상승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이 유효하다는 판단인 것이다.

전문가들 역시 삼성전자를 내년 Top Pick을 꼽고 있다.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다졌고, 이제 계속해서 오르는 사이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2000년 이후 삼성전자 분기 이익을 기준으로 사이클 저점에서 다음 고점까지 6~11개 분기가 걸렸는데, 지난해 2분기 이익 바닥을 확인하고 3분기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며 "최저치인 6개 분기를 적용하면 내년 연말까지 이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를 감안하면 올해에도 동학개미의 삼성전자 사랑은 이어질 전망이다. 긍정적인 실적 전망과 높은 수익률에 배당 보너스도 있기 때문이다. 또 이미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증권가의 목표주가보다 높은 10만원을 기대하는 모습이 많다. 다만 공매도가 다시 재개되는 3월 중순 다소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반도체 업황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인 만큼 개인들의 삼성전자 매수세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3월16일 공매도가 재개되면 주가 상승이 높았던 만큼 많은 양의 공매도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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