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낙농가들이 멜라민보다 더 해로운 질소비료를 우유에 첨가했다는 의혹이 현지 언론을 통해 제기돼 보건당국이 현지 정보 확인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중국 낙농가들이 멜라민 대신 값이 더 저렴한 질소비료를 우유에 첨가했다는 전직 분유회사 직원의 고발이 현지 라디오 방송에 보도됨에 따라 중국 주재 식약관에게 정보 확인을 긴급 지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는 "당장 질소비료 검출 여부를 검사할 계획은 없지만 현지 주재 식약관을 통해 정보의 신뢰성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외신에서는 "중국 낙농가가 우유에 첨가하는 것은 멜라민이 아닌 질소비료이며 멜라민은 원유를 고온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생긴 부산물"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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