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경제

코스피 대형주 오름세 언제까지

URL복사

시총 상위 톱10 종목 대형주가 휩쓸어
반도체·BBIG 주도 성장주로 탈바꿈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대형주들이 주도하고 있는 코스피가 3000포인트 돌파에 이어 하루 만에 3150선을 넘어서며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을 지 주목되는 가운데 증권업계에선 반도체와 배터리·바이오·인터넷 등 성장주 주도의 장세와 대형주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3031.68)보다 120.50포인트(3.97%) 오른 3152.18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급등세로 지수가 무려 120포인트 폭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2%)와 셀트리온(+2.66%)과 네이버(7.77%)를 제외한 7개 종목이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시총 10개 종목이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증권업계에서는 M2(시중통화량)의 평균 잔액이 3160조원을 넘어섰는데 M2 대비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76% 수준으로 금융위기 직전인 90% 보다 낮아 단기 과열은 맞지만 아직 추가 자금 유입이 가능하다며 대형주의 추가 상승 여력이 가능하다고 봤다.

 

시가총액 1위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7.12% 오른 8만8800원에 장을 마쳤다. 특히 삼성전자는 장중 처음으로 9만원을 찍었다. 삼성전자 주가가 9만원을 기록한 건 처음으로 지난해 12월28일 장중 8만원을 돌파한 이후 일주일여 만에 9만원대까지 돌파했다.

 

삼성전자 급등 원인은 반도체 경쟁사인 TSMC 관련 악재로 풀이된다. 외신 디지타임즈는 대만 TSMC가 3나노 공정 기술 개발이 핵심기술의 병목으로 지연돼 양산이 늦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 35조9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애플과의 전기차 협업 소식으로 현대차는 전 거래일 보다 무려 19.42% 폭등한 24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에는 25만7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33% 가까이 올랐다. 현대모비스도 18.06% 오른 35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39만5500원을 터치하며, 10년 만에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LG화학도 전일 보다 3.85% 상승한 99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주가는 5.61% 치솟아 101만6000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올해 LG화학의 수익률은 21.24%로 배터리 사업 가치가 재평가 국면에 들어서면서 주가가 수직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2위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는 전일 보다 2.6% 오른 13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7일 13만75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신고가 기준 시가총액은 100조1003억원이다.

 

코스피 3000시대가 개막하면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순위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지난 7일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은 2086조5786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2000조원을 돌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위 10개 종목의 시총 합계는 967조원에서 하루 만에 1031조원으로 늘어났다.

 

시총 상위 톱10 종목은 삼성전자(530조1166억원), SK하이닉스(100조4643억원), LG화학(70조5271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55조3801억원), 현대차(52조5623억원), 네이버(51조2501억원), 삼성SDI(50조8169억원), 셀트리온(49조5441억원), 카카오(38조3915억원) 등의 순이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동훈, 강화군수 보선 지원사격...탈당 후 출마 안상수에 “복당 없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10.16 재보궐선거 지역인 인천 강화군을 찾아 군수 후보로 출마한 박용철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에서 열린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강화 주민의 삶을 더 개선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오신 것 아닌가. 저도 그렇다"며 "우리 당에서 강화의 일꾼으로 여러분을 위해서 함께 일할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주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는 것의 출발을 강화에서 하겠다"면서 "이번 기회에 국민의힘이 어떻게 해야 강화의 힘이 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실천하겠다.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강화 주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겨냥해 "경선의 기회가 있는데도 당을 탈당해서 출마한 경우에 그건 주민들의 희망을 저버리는 행동이다. 명분없는 행동"이라며 "제가 당대표로서 이렇게 말씀드린다. 복당은 없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국민의힘이 강한 지역이지만, 당 안팎에서는 안 전 시장 출마로 보수 표가 양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강화를 지역구로 둔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러가지 사업을 누가 하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남이동길’에서 느끼는 예술의 향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남이동길에서 ‘의 세 번째와 네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Närt문화살롱’은 서대문구 남가좌 생활상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미진동네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이 다양한 예술인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예술을 매개로 네트워킹을 형성해 지속적이고 특색있는 ‘남이동길’만의 예술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 다회차로 나눠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7월~8월 #1 프로그램과 #2 프로그램을 마쳤으며, 9월부터 10월까지 #3 프로그램과 #4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Närt 문화 살롱 #3 프로그램은 ‘Närt 화요 미식회; 예술 한 조각, 대화 한 스푼’이라는 주제로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5곳의 상점에서 5회차에 걸쳐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장소와 주제는 △1회차 ‘선휴커피’에서 ‘건축가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남이동길’(건축가 김은경 소장) △2회차 ‘조조갤러리’에서 ‘K-pop과 엔터테인먼트 시장’(배드보스 컴퍼니 조재윤 대표) △3회차는 ‘노잉로스팅 하우스’에서 ‘사진과 영상예술’(사진작가 송길수) △4회차는 ‘썬공방’에서 ‘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