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사회

수도권 등 중부에 최대 15㎝ 폭설 예보…출근길 '비상'

URL복사

 

 

서울시, 오후 6시 기해 제설 2단계 격상
인력 8천명, 덤프트럭 등 제설차량 1070대 투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7일 밤부터 서울 등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최대 15㎝ 이상의 폭설이 예보되면서 18일 출근길 교통에 초비상이 걸렸다.

 

지난 6~7일 서울에 내린 기습폭설에 퇴근길 교통대란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만큼 서울시는 제설대책 2단계를 발령하고 강설에 대비하고 있지만, 이번에 내리는 눈의 양이 새해 들어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출근길 교통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서울시, 기상청 등에 따르면 기상청은 전날인 17일 서울 전역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충청, 전북, 경상 곳곳에 18일 새벽~아침 대설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예상 적설량은 18일 오후 6시까지 경기 동부, 강원도(동해안 제외), 충북 북부에 5~10㎝, 많은 곳은 강원 영서에 중남부 15㎝이상이다. 수도권(경기 동부 제외)·충남권·전북내륙엔 2~7㎝로 예보됐다.

 

강설은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하지만 기상청은 18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전북, 전남권 북부, 경북권, 경남 서부 내륙에 많은 눈이 집중적으로 올 것으로 관측했다.

 

기상청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북서쪽 저기압이 남하해 남서풍이 강화됨에 따라 눈구름이 발달하는 모습"이라며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강한 눈이 집중돼 출근시간 교통 혼잡에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서울시도 17일 낮 12시를 기해 제설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6시 제설 2단계로 격상하고 강설 대비를 위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18일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강설 시작도 아침 시간대 집중될 것으로 예보되는 등 다소 유동적인 만큼 2단계를 발령했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2단계 상황발령에 따라 8000여 명의 인력과 덤프트럭 등 1070여 대의 제설차량(장비)를 제설작업에 투입한다. 강설 징후를 폐쇄회로(CC)TV로 미리 포착해 관내 모든 골목길과 급경사지 등 취약도로에 제설제를 사전 살포했다.

 

또 출근시간대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대중교통편을 늘리고 공공기관은 출근 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 18일 오전 출근길 혼란에 대비하기 위해 오전 7시부터 오전 9시까지인 출근 시간대 지하철·시내버스 집중 배차 시간을 9시 30분까지 30분 연장하기로 했다.

 

지하철은 평소보다 운행횟수를 36회 늘려 운행할 예정이다. 시내버스도 전 노선 모두 출근시간대 최소배차간격 운행을 30분 연장해 노선별로 증회 운행한다.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강설 즉시 서울 내 221곳의 교통 취약지점에 교통경찰을 현장배치하고 경찰에 폭설시 취약구간 교통통제도 실시한다.

 

시는 밤사이 결빙으로 인해 전동차 등 실외 노출 시설물 고장 등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동차를 실내 검사고 안에 유치하고, 출고 전 열차 점검 등 시설물에 대해 점검한다.

 

폭설로 인한 도로통제 및 버스 우회 상황은 도로전광표지(VMS)와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통해 신속하게 안내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http://topis.seoul.go.kr/)와 트위터(@seoultopis)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월요일(18일)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출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며 "제설 2단계를 발령해서 새벽까지 사전 제설을 실시하고 아침에 출퇴근에 지장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모든 가용인력과 장비를 동원, 제설작업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재택근무를 적극 활용하고, 자가용 이용 운행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동훈, 강화군수 보선 지원사격...탈당 후 출마 안상수에 “복당 없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10.16 재보궐선거 지역인 인천 강화군을 찾아 군수 후보로 출마한 박용철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에서 열린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강화 주민의 삶을 더 개선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오신 것 아닌가. 저도 그렇다"며 "우리 당에서 강화의 일꾼으로 여러분을 위해서 함께 일할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주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는 것의 출발을 강화에서 하겠다"면서 "이번 기회에 국민의힘이 어떻게 해야 강화의 힘이 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실천하겠다.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강화 주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겨냥해 "경선의 기회가 있는데도 당을 탈당해서 출마한 경우에 그건 주민들의 희망을 저버리는 행동이다. 명분없는 행동"이라며 "제가 당대표로서 이렇게 말씀드린다. 복당은 없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국민의힘이 강한 지역이지만, 당 안팎에서는 안 전 시장 출마로 보수 표가 양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강화를 지역구로 둔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러가지 사업을 누가 하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남이동길’에서 느끼는 예술의 향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남이동길에서 ‘의 세 번째와 네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Närt문화살롱’은 서대문구 남가좌 생활상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미진동네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이 다양한 예술인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예술을 매개로 네트워킹을 형성해 지속적이고 특색있는 ‘남이동길’만의 예술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 다회차로 나눠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7월~8월 #1 프로그램과 #2 프로그램을 마쳤으며, 9월부터 10월까지 #3 프로그램과 #4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Närt 문화 살롱 #3 프로그램은 ‘Närt 화요 미식회; 예술 한 조각, 대화 한 스푼’이라는 주제로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5곳의 상점에서 5회차에 걸쳐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장소와 주제는 △1회차 ‘선휴커피’에서 ‘건축가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남이동길’(건축가 김은경 소장) △2회차 ‘조조갤러리’에서 ‘K-pop과 엔터테인먼트 시장’(배드보스 컴퍼니 조재윤 대표) △3회차는 ‘노잉로스팅 하우스’에서 ‘사진과 영상예술’(사진작가 송길수) △4회차는 ‘썬공방’에서 ‘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