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현대약품(004310)은 AI 딥러닝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파미노젠과 AI 신약개발 협약을 체결이 알려지면서 장초반 상승세로 출발하고 있다.
현대약품은 10시 기준 7850원으로 전일 종가 7710원 대비 140원(+1.82%) 오른 상태다.
파미노젠은 인공지능과 양자화학 기반의 소프트웨어와 바이오 빅데이터로 구축된 ‘LuciNet’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화합물 신약을 발굴한다.
협약에 따라 현대약품은 파미노젠이 보유한 딥러닝 플랫폼을 활용해 신규 타깃에 대한 새로운 구조 발굴 및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파미노젠의 딥러닝 플랫폼은 ‘LuciNet’이다. 전세계 200억건의 화합물 정보와 질환 유전자 및 단백질 등 생물학 정보를 포함하는 ‘LuciNet GaiaDB’와 인공지능 딥러닝 항암제 발굴 플랫폼인 ‘LuciNet Onco’, 신호전달 단백질 예측 플랫폼인 ‘LuciNet Kinase’, 약물의 생체내 대사 상태를 예측하는 ‘LuciNet Meta’ 등으로 구성됐다.
딥러닝 기술로 탐색된 약물은 양자화학 기반의 정밀한 예측 계산을 통해 6개월 이내 비임상 진입이 가능한 선도 후보물질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김성헌 현대약품 신약연구본부 부사장은 “파미노젠과 공동 연구로 조기 후보물질 도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연구개발에 한걸음 더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