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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차기 LH 사장에 김세용 SH공사 사장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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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박선호 전 국토교통부 1차관 공모에 불참
2월말 기재부 공운위에서 결정될 듯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변창흠 전 사장이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이 된 LH공사 사장에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14일 "아직 사장 선출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지만 김세용 SH공사 사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라며 "현재 또 다른 후보도 거론되고 있지만 대세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한 고위 인사도 이날 "LH공사 사장에 김세용 SH공사 사장이 사실상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거의 확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LH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LH공사 사장에 공모한 8명에 대한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5명의 후보자를 추렸다. 5명의 후보자에는 김 사장과 허정도 LH상임감사 등이 포함됐다.

 

당초 차기 LH 사장 1순위로 꼽히던 박선호 전 국토교통부 1차관은 공모에 불참했다. 이에 따라 유력한 후보 중 한명으로 김 사장이 거론되고 있는 것이다.

 

김 사장은 지난 3년간 SH공사를 이끌며 정부가 추진하는 수도권 주택공급, 공공재개발·재건축, 지분적립형 주택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수도권 내 주택공급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변창흠 국토부장관이 LH공사 사장 당시 김 사장과 함께 호흡을 맞춰온 점도 향후 주택공급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김 사장은 과거 서울시 도시계획정책자문단에서 변 장관과 함께 활동했다. 또 SH공사 사장에 임명된 후 당시 LH공사 사장이었던 변 장관과 함께 수서역세권 개발을 추진한 바 있다.

 

추후 일정은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다. LH공사 사장은 LH 임추위에서 후보를 추리고 기재부 공운위의 검증을 거친다. 이후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종 1명을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대통령이 국토부 장관 제청을 재가하면 최종 확정된다.

 

당초 기재부 공운위는 이달초 개최될 예정이었고, 이르면 설 연휴 이후 LH공사 사장이 결정될 계획이었다. 다만 공운위 개최 일정이 이달말로 연기되면서 LH공사 사장 결정도 예정보다 늦어지게 됐다.

 

김 사장은 고려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환경대학원·미국 컬럼비아대 건축대학원 석사, 고려대 건축공학 박사를 받았다. 2006년 고려대 건축학과 교수로 부임한 그는 이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2018년부터는 당시 SH공사에서 LH공사로 자리를 옮긴 변 장관의 뒤를 이어 SH공사 사장직을 역임했다. 그의 SH공사 임기는 지난해 말 까지였지만 서울시장이 부재한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임기를 1년 더 연장한 상황이다. 현재는 직무대행 체제로 SH공사를 이끌고 있다.

 

김 사장이 LH공사 사장으로 결정되면 변 장관에 이어 두번째로 SH공사 사장에서 LH공사 사장으로 발탁되는 사례가 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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