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21일 오후 경북 ▲안동 ▲예천 ▲영주 등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은 같은날 오후 3시 20분경 경북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했다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 헬기 13대, 진화장비 12대, 특수진화대 등 인력 9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 전개했으나, 강한 바람으로 불이 청송군 진보면 방향으로 확산됨에 따라 오후 5시 48분께 대응2단계가 발령됐다.
현재 안동시는 임동면 중평리 주민 등에게 대피령을 내렸으며 임동면사무소 인근 수곡교 일대 국도 34호선도 통제하고 있다.
영주소방서 관계자는 "예천군에서 발생한 불이 영주 장수면으로 확대된 것 같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