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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모주 펀드로 뭉칫돈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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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새 7923억 유입 ... 공모주 펀드 최근 1년 수익률 14.32%
대어 SK바이오사이언스 내달 청약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달 들어 증시 횡보로 동학개미들의 주식 매수세는 둔화됐지만 공모주펀드로 자금유입이 가속화하고 있다.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129개 공모주펀드에 한 달 간 7923억원이 유입되며 빠른 증가 속도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일주일 사이엔 1367억원이 들어와 SRI(사회책임투자)(330억원)나 녹생성장펀드(552억원) 등 트렌드로 떠오른 상품보다 자금이 많이 들어왔다. 반면 국내주식형 펀드에선 일주일새 1766억원이 빠져나갔다.

 

대어급으로 평가받는 종목 중 올해 첫 타자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관 수요예측이 다음 달 4~5일로 다가옴에 따라 다시 한 번 공모주와 공모주 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 1년 공모주 펀드 수익률은 14.32%로 수익률도 양호했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대거 투자 자금이 유출되고 있는 가운데 공모주 펀드에 자금이 유입돼 최근 공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어느정도 인지 가늠해볼 수 있다"면서 "3월4~5일 기관 수요예측을 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를 시작으로 다수의 대형 우량 종목이 대기하고 있어 공모금액이 지난해 보다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SK바이오사이언스를 시작으로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페이 등 기업공개(IPO) 대어들이 올해 상장을 예고하고 있다. 예비 게임 IPO 기업 중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크래프톤의 경우 상반기 코스피 상장이 예상된다. 카카오뱅크 역시 현재 장외시장 주가를 기준으로 한 기업가치는 최소 10조원 많게는 40조원까지도 평가된다.

 

특히 증시가 조정국면에 들어서면서 대형주가 주춤한 사이 새로운 투자처를 찾아 공모주 투자가 늘고 있다. 이달 들어 개인은 피비파마를 3190억원어치 사들이며 네 번째로 많이 순매수했다. 바이오시밀러와 항체 신약을 개발하는 싱가포르 소재 제약사 피비파마는 지난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지난 2일 상장한 솔루엠도 1403억원어치나 순매수했다.

 

공모주 일반 공모 청약에 '균등방식'이 새롭게 도입되면서 소액 청약자들도 공모주를 배정받을 길이 열리면서 투자자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균등방식이란 청약에 참여한 개인들에게 공모주를 균등하게 배정하는 방식이다.

 

오 연구원은 "공모주 청약 제도 변경으로 공모주에 직접 투자하는 경우 균등배정을 선택해 청약하고, 추가로 투자하려는 투자자는 공모주 펀드를 활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다음달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펀드에 미리 돈을 넣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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