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명차업체인 ‘아우디’가 6월말까지 100%출자해 한국법인 ‘아우디코리아’를 설립, 직영체제로 만들어 한국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고 밝혀 국내 수입차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2008년 5천대 판매, 업계 핵으로 등장
아우디코리아는 오는 10월1일부터 자동차수입을 비롯한 업무를 시작하며 향후 4~5년간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마케팅 등에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아우디 아시아·태평양지역 요르그 호프만 총괄 수석부사장은 “아우디 한국법인 설립은 아우디 브랜드의 미래 성장과 이익 창출을 위한 적절한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우디코리아는 한국시장내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현재 5곳에 불과한 국내 전시장을 2008년까지 서울 7곳을 비롯해 총 16곳으로 확장하고 5년 동안 10개 이상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함게 올 11월에 풀모델 체인지의 뉴 A6 모델을 도입하고 내년에는 A4에 기반을 둔 쿠페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츠카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아우디는 작년에 세계시장에서 77만대를 판매, 전년대비 3.7%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아시아지역에서는 4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했다.
“직영체제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
아우디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석부사장 요르그 호프만은 100% 출자 한국법인 ‘아우디코리아' 설립을 발표하면서 직영체제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마케팅을 통해 작년에 900대에 머문 판매량을 오는 2008년까지 5천대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