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안전논란으로 중단됐던 요양병원 65세 이상의 아스트트라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오는 23일부터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20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비공개로 개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과 혈액 응고(혈전 색전) 위험 증가 사이에는 인과관계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백신 접종이 재개 될 예정으로 요양병원은 23일부터, 요양시설은 30일부터 만 65세 이상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대상자는 요양병원 65세 이상 입원환자와 종사자 20만6443명, 노인요양시설 16만7357명과 정신요양·재활 시설 2924명 등 총 37만6724명이다. 1차 접종 이후 2차 접종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간격을 10~12주로 결정한 데 따라 6월 첫째 주 시작된다.
이외에도 4월에는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노인(화이자), 장애인, 결핵·한센인, 노숙인(이상 아스트라제네카)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에 대한 예방접종이 진행된다. 취약시설 가운데 교정시설 등 종사자는 4월, 장애인 돌봄과 노인 방문 돌봄 종사자는 6월 접종한다.
이와 함께 4월1일(지방자치단체에 따라 일부 2일, 5일) 75세 이상(화이자) 접종을 시작으로 5~6월 65~74세(아스트라제네카) 등 지역사회 내 고령자 접종이 진행된다. 특수교육 종사자와 유·초중등 보건교사와 어린이집 장애아 전문 교직원·간호인력은 4월 첫째주, 유치원·어린이집과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등은 6월 접종한다.
이어 항공 승무원은 5월, 64세 이하 만성질환자와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 종사자, 경찰, 해경, 소방, 군인 등은 6월 차례대로 예방접종을 한다. 상반기 접종 대상은 1150만2400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