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경기 시흥 소재 A어린이집 원아 24과 직원 2명 등이 구토와 설사 등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긴급 역학조사에 나섰다.
21일 시흥시보건소는 지난 18일 관내 A 어린이집에서 1명의 원아가 구토와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즉시 현장 조사에 나서 증상 원아들의 검사 대상물을 채취하고, 역학조사를 벌였다.
하지만 다음 날 24명의 원아와 2명의 교직원이 비슷한 증상을 호소해 현재 정밀검사를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일부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하나, 정확한 것으로 정밀검사 결과를 기다려봐야 한다.
이 어린이집에는 원생 42명과 직원 12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4∼48시간 뒤부터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보건당국은 전했다.
아울러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후, 음식 조리 전, 식사 전후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해산물은 익혀서 먹고 지하수는 끓여 마셔야 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