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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인 응원단, 기자 호텔비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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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연예인응원단(아래 응원단)이 취재기자에게 호텔 숙식을 제공한 사실이 확인됐다.
<미디어오늘>은 29일 보도에서 “응원단이 경비를 예산으로 지원한 문화체육관광부에 관련 지출 내용을 보고하지 않았으며, 문화부는 이를 확인하는 취재 전까지 관련 사실을 파악하지도 못했고, 경비지출 내역을 사후에도 제대로 챙겨보지 않았음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특히 연예인응원단은 올림픽 기간 중 1주일 동안 <머니투데이> 기자에게 중국의 5성급 호텔 ‘그랜드 하얏트 베이징’에서 숙식을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오늘>은 머니투데이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12~18일까지 연예인 응원단 쪽에서 숙박 편의를 봐줬다. 응원단이 머물렀던 숙소"라며 "연예인 응원단 취재를 할 경우 자연스럽게 식사기회가 있으면 식사도 했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기자는 "회사 돈으로 왕복 항공료와 8월9~11일 (숙박비)"를 지불했다며 "조금 더 취재를 하려고 했다. 자연스럽게 (숙박)연장이 12일부터 18일까지 됐다"며 "숙소를 구하기가 어려웠고 회사에서 오케이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는 "(응원단에서 호텔 숙박을 제공한 기자는)저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가 중국 체류 중 보도한 40여 개의 기사는 모두 연예인 응원단 관련 내용이었다.
당시 하루 숙박비(2인 1실)는 100여만 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억여 원의 국고를 호텔 숙박비로 낭비한 것으로 오명이 된 연예인 응원단은 당초 일행 명단에 없었던 기자에게 임의로 숙박을 제공했지만, 문화부엔 알리지 않아 문화부는 알지도 못했다.
지난 국정감사 당시 문화부 유인촌 장관은 "부당하게 사용됐다고 보지 않는다"고 국고 낭비 논란에 대해 강하게 말했지만 이번 보도로 유 장관의 입지가 더욱 줄어들게 됐다.
국고로 베이징까지 간 연예인들의 그들의 미니홈피에 올린 사진을 보면 선수단 응원이 아닌 자신들의 관광목적으로 보였다. 또한 경비내역을 제대로 문화부에 보고하지도 않았고, 문화부도 보고를 받지도 않았다.
연예인들의 관광을 위한 세금을 국민이 내는 세상이 대한민국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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