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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개미 3조 가까이 담은 삼성전자 '9만 원대' 회복할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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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분기 실적 발표 주가 반등 변곡점 될 가능성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내 증시의 횡보장 지속에도 개미들이 이달 3조원 가까이 사들인 삼성전자 주가가 9만원대 까지 다시 올라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날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 2조4288억원 어치를 사들여 순매수 종목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우선주(4660억원)까지 포함하면 2조8948억원 가량으로 늘어난다.

 

이는 개인들의 전체 순매수 금액인 6조9065억원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5조5058억원, 외국인이 1조2925억원 팔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특히 개미들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주식을 쓸어 담고 있다. 지난 4일 삼성전자 주가가 8만2000원대로 떨어지자 6608억원을 사들였고 지난 24일 8만1000원대에 진입했을 때도 4499억원 매수했다. 개인은 지난 1월 10조1564억원 , 2월 3조896억원을 순매수하며 사자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11일 장중 최고가인 9만6800원까지 치솟았다. '10만전자'에 대한 기대감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집중 순매수로 이어졌지만 두 달 넘게 8만원 초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12%(100원) 오른 8만1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날 하루 동안 165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52주 신고가 대비 15.7%나 빠지며 연저점(3월10일 8만900원)에 근접했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에서 매도로 방향을 전환하고 기관 투자자가 1조8324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는 등 거센 차익실현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증권가는 삼성전자 주가의 약세 흐름이 다음 달부터 달라질 것으로 전망하며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9만5000원에서 12만원까지 제시하고 있다.

 

특히 4월에는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있어 주가 반등의 변곡점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 상승한 60조27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은 8조6475억원으로 같은 기간 34.13%, 순이익은 6조3600억원으로 30.2% 늘어날 전망이다.

 

또 삼성전자의 오스틴 반도체 공장이 부분 가동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다음 달 초부터는 정상 가동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 주가는 단기 상승 피로감, 오스틴 비메모리 팹 이슈로 부진한 상황"이라며 "신규 반도체 팹의 초기 비용 발생과 오스틴 비메모리 팹 가동 중단 등의 영향으로 1분기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은 3조5000억원 수준으로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D램 가격 급등과 낸드 턴어라운드로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매우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웨스턴디지털 주가가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메모리 반도체 1위 업체인 삼성전자가 주가 랠리에 동참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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