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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류현진, 개막전 호투…2-2로 맞선 6회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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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은 10회 연장 끝 승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개막전에서 호투를 펼쳤다. 홈런 하나를 제외하면 흠잡을 데 없는 투구였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개막전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 4피안타(1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92개.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체인지업(33개), 커터(26개), 포심 패스트볼(25개), 커브(7개), 싱커(1개) 등을 섞어 던지면서 최고 구속은 91.8마일(약 147.7㎞)을 찍었다.

 

류현진은 2-2로 맞선 6회 1사 1루에서 교체, 승패 없이 물러났다.

 

출발이 산뜻했다.

 

류현진은 1회 톱타자 DJ 르메이휴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애런 저지와 애런 힉스를 연달아 삼진으로 잡아냈다.

 

아쉬운 한 방은 1-0으로 앞선 2회말 나왔다.

 

2회 1사 후 글레이버 토레스와 8구 승부 끝에 좌전 안타를 맞았다. 지오바니 어셀라를 주무기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게리 산체스에게 역전 투런을 허용했다. 초구 91.3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이 그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갔다.

 

흔들림은 없었다. 류현진은 제이 브루스를 내야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정리했다.

 

3회부터 다시 쾌투가 시작됐다. 류현진은 내야 땅볼 3개로 3회를 마쳤다. 4회도 삼자범퇴였다. 힉스에게 삼진을 빼앗고 스탠튼을 투수 땅볼로 직접 처리했다. 토레스는 루킹 삼진으로 잠재웠다.

 

5회 2사 후에는 첫 볼넷을 내줬다. 3볼-2스트라이크에서 던진 6구째 체인지업이 스트라이크존을 살짝 벗어났다.

 

2사 1루에서 류현진은 프레이저에게 땅볼을 유도했다. 하지만 3루수 캐번 비지오의 송구를 받은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지며 내야 안타가 만들어졌다.

 

2사 1, 2루에 몰렸지만 실점은 없었다. 류현진은 르메이휴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5회를 마쳤다. 2루수 카머스 세미엔이 호수비로 류현진을 도왔다.

 

2-2로 맞선 6회말 류현진은 선두 저지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은 뒤 힉스에 3루수 땅볼로 유도, 선행주자를 아웃시켰다.

 

그러자 토론토 벤치가 움직였다. 류현진은 타일러 챗우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챗우드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내면서 류현진의 실점도 올라가지 않았다.

 

토론토는 연장 승부 끝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2회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게레로 주니어, 루어데스 구리엘의 3연속 안타로 선제점을 뽑아냈던 토론토는 1-2로 뒤진 6회 에르난데스의 좌월 솔로포로 균형을 맞췄다.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양키스 게릿 콜은 5⅓이닝 5피안타(1홈런) 8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물러났다.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토론토는 연장 승부치기 끝에 귀중한 1점을 뽑아냈다.

 

주자를 2루에 두고 공격이 시작된 연장 10회초 토론토 선두타자 랜달 그리척이 양키스 구원 닉 넬슨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균형을 깼다. 이날의 결승점이다.

 

토론토는 3-2로 앞선 10회말 투수 줄리안 메리웨더를 올려 승리를 지켰다. 메리웨더는 무사 2루에서 힉스와 스탠튼, 토레스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고 경기를 마쳤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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