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충북 청주 유흥업소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연쇄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충북도는 3일 오후 9시 현재 청주시 10명, 진천군 2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밝혔다.
청주에서는 발열과 기침,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발현해 검사를 받은 20대 1명과 30대 3명이 양성이 나왔다.
이들은 유흥업소와 연관된 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지난달 25일 청주에서 유흥업소 관련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지금까지 23명으로 늘었다.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뒤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난 20대 1명과 30대 2명, 60대 2명도 확진됐다.
전날 감염된 A(60대·충북 2240번)씨의 60대 지인도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진천에서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30대와 지난달 30일 목감기와 콧물 증상을 보인 10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사망자 61명을 포함해 2252명이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1분기 접종 대상 3만9530명 중 2만9041명이 백신을 맞았다. 접종률은 73.5%다.
2분기 접종 대상은 13만2412명이다. 3436명이 백신을 맞아 접종률은 2.6%다.
신고된 이상 반응은 250건으로 집계됐다. 모두 예방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경증 사례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