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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 소형 헬기 ‘인저뉴어티’, 화성 착륙 성공... 세계 최초 우주 동력 비행체, 30초간 첫 시험 비행 실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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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지 반경 90m내, 고도 5m 이하 상공에서 30일간 비행 시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연방항공우주국(NASA) 소형 헬리콥터 '인저뉴어티(Ingenuity Mars)'가 화성 표면 착륙에 성공했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는 4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화성 헬리콥터 착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에 부착돼 4억7100만㎞를 달려온 이 여행은 오늘 퍼서비어런스 배(아랫 부분)에서 화성 표면까지 10㎝ 가량 마지막 낙하를 하는 것으로 끝이 났다"며 "다음 이정표는 밤을 넘기는 것"이라고 했다.

 

나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8500만달러가 투입된 인저뉴어티의 주 임무는 지구 밖에서 첫 동력 비행을 하는 것이다. 자율 비행 기술 시험과 기록을 위해 2대(흑백, 컬러)의 카메라가 설치됐고 본체 격인 퍼서비어런스도 자체 카메라로 인저뉴어티를 관찰하게 된다. 별도 과학 도구는 장착되지 않았다.

 

1.8㎏의 초경형 헬기인 인저뉴어티는 퍼서비어런스 아랫부분에 수평으로 부착돼 2월18일 화성에 도착했다.

 

NASA JPL는 최근 일주일간 인저뉴어티를 수직으로 세우고 다리 4개를 펴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후 장금장치가 해제되면서 인저뉴어티가 화성 표면에 착지했다.

 

인저뉴어티는 자체 배터리로 발열 장치를 가동해 영하 90도까지 떨어지는 화성의 혹독한 밤 날씨를 독자적으로 견뎌야 한다. 분리 전에는 퍼서비어런스로부터 내부 전자장비를 보호하기 위한 전열을 공급 받았다. 자체 배터리는 태양광 패널로 충전이 가능하다.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밥 배럴램 JPL 화성 헬리콥터 프로젝트의 수석 엔지니어는 지난 2일 "발열 장치는 날씨가 영하 90도까지 떨어지는 화성의 밤에도 내부를 섭씨 7도로 유지한다"며 "배터리와 일부 민감한 전자장치와 같은 주요 구성요소를 낮은 온도로 인한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인저뉴어티팀은 (착륙) 다음날 헬리콥터로부터 '밤은 잘 넘겼는지, 태양광 패널은 예상대로 작동하는지' 소식을 듣고자 애를 태울 것"이라면서 "인저유어티팀은 주말 동안 온도와 배터리 성능을 면밀히 관찰해 헬리콥터 상태를 양호하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그는 "모든 것이 좋아 보인다면 인저뉴어티는 첫 비행을 앞두고 로터와 시스템 점검을 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인저뉴어티는 지구 보다 대기 밀도가 낮은 화성에서 비행을 위해 일반 헬리콥터 보다 5~10배 빠르게 로터를 회전하도록 설계 됐다. 첫 시험 비행 전 로터를 초당 40회 이상 회전하면서 최종 점검을 하게 된다.

 

인터뉴어티는 이후 3m 높이로 제자리에서 30초간 공중에 뜨는 첫 시험 비행을 한다. 이어 최대 고도 5m 고도에 도달할 때까지 5차례에 걸쳐 더 높은 고도와 더 먼 거리를 시험 비행하게 된다.

 

JPL은 이르면 오는 11일 인저뉴어티가 처음 비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저뉴이티 상태가 양호하다면 퍼서비어런스 착륙지인 예제로 크레이터 상공에서 30일간 비행을 하게 된다. 비행은 고도 5m 이하에서 반경 90m 범위에서 이뤄진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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