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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카카오, 15일 액면분할 앞두고 12~14일 매매 일시정지 "상승여력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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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최근 주식시장에서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진 카카오가 액면분할을 위해 잠시 멈춰 섰다. 카카오는 여러 자회사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고, 지분을 보유한 두나무가 미국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주가에 탄력이 붙은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다음 주 액면분할 이후 한동안 조정 국면에 접어들 수 있지만 상승 여력이 더 남아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유통 주식 수가 늘어나면 소액 주주의 접근성이 높아져 거래가 보다 활성화할 전망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1.82%(1만원) 오른 55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2월25일 액면분할을 공시한 이후 주가는 15%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본격적인 매수에 나서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달 들어 외국인은 카카오 주식 2745억원 규모를 사들였다. 기관은 1235억원어치를 담았다. 반면 개인은 3754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증권가에서는 ▲연내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등 주요 계열사들의 상장과 ▲카카오모빌리티 투자 유치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프라이즈·그라운드X 등 신사업 성장 본격화 ▲지분 일부를 보유한 두나무의 미국 증시 상장 추진 등에 주목하고 있다.

카카오는 본사와 케이큐브1호벤처투자조합, 카카오청년창업펀드 등을 통해 두나무 지분 21.3%를 보유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구글과의 협력이 가시화하고 있다.

카카오는 주식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쪼개는 분할(1주→5주)을 15일 실시한다. 이에 12일부터 14일까지 매매가 일시 정지된다. 업계에서는 유통 주식 수 확대로 소액 주주의 접근성이 높아져 거래가 보다 활성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사들은 카카오의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보고 목표 주가를 잇달아 올리는 중이다. 삼성증권은 목표가를 기존 60만원에서 6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은 55만원에서 60만원으로 높였다. KB증권은 54만원에서 64만5000원으로 대폭(19.4%) 상향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가상화폐 시장의 활황과 거래대금 상승으로 두나무 관련 지분법이익 기여와 지분가치가 모두 큰 폭으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상위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14일 나스닥 직상장을 앞두고 있고, 장외시장에서 500억~900억 달러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인정받으면서 두나무의 기업가치 재평가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는 올해와 내년에 걸쳐 다수의 자회사가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다"면서 "카카오톡 중심의 본업의 성장 역시 가속화되면서 실적성장과 모멘텀이 모두 부각된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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