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인물

유한열 의원 - 운영위원, 충남도지부장 당선돼 노익장 과시

URL복사



무제 문서




유한열 의원(한나라당·비례대표·5선)


운영위원, 충남도지부장 당선돼 노익장 과시



12대 때에 ‘정당 후원법’마련해 깨끗한 정치구현에 크게 기여


제개편으로 새로
마련된 한나라당 운영위원에 당선된 유한열(柳漢烈)의원(65)이 지난 7월22일 충남도지부 회의에서 충남도지부 위원장으로 당선된 일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사건으로 알려져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유 의원이 비록 얼마 전까지 충남도지부 위원장직을 역임했으나 중앙당 운영위원 경선에서는
충남지역에서 2위에 머물렀기 때문에 도지부 위원장 경선에서 불이익이 되지 않겠나 우려하는 측이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런 우려와는 달리 유 의원은 12대7, 기권3으로 지부 위원장에 재선됐다.

유 의원은 5선의 중진이다. 전통 야당인 신민당 총재를 역임 일세를 풍미하며 숱한 화제를 남겼던 옥계 유진산(柳珍山)선생의 자제로서 정계에
입문 후 많은 화제를 낳았던 인물이다.

그는 선친인 유 총재가 김영삼, 김대중, 이철승의 이른바 40대 기수론으로 자칫 야당이 분열될 위기에 빠졌을 때에 자신의 꿈을 접고 정통야당을
끌어갔던 위업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래서 “자신의 정치적인 영광보다는 당과 나라를 생각해야 한다는 원칙을 우선”했던 선친의 정치신조를
좌우명으로 삼고 정치역정을 걸어왔다.



3당 통합에 크게 실망, YS 비판 시각


1973년에 선친이 별세하자 당시 국무총리였던 김종필씨가 세 번이나 찾아와 국민장으로 치루자고 권유했으나 선친의 유언대로 아끼고 애환이
서렸던 신민당 당장으로 치룬 일은 유명하다. 유 총재 사후 선장을 잃은 신민당은 걷잡을 수 없는 정쟁으로 휘몰렸다.

유 의원은 신민당 사무차장으로 재직하면서 이른바 YH사건으로 경찰이 당사에 난입 불법탄압한 일을 몸소 체험한 후 반독재 투쟁에 앞장서기도
했으나 김영삼, 김대중 씨 등 야당지도자들과는 일획을 긋는 등 독자노선을 걸었다.

두 김씨의 갈등이 심해지자 뜻이 맞는 사람을 규합 ‘민중민주당’을 창당 총재직에 취임하였고 그후 신민당에 입당, 13대 총선에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JP의 신민주공화당이 충남일대를 휩쓰는 와중에서 유일하게 무소속으로 당선돼 화제를 모았다.

13대 국회가 들어선 후 노태우, 김영삼, 김종필 씨 등이 3당 통합을 하자 크게 실망했으나 그후 민자당에 입당했고 김영삼 씨가 대통령에
당선되었어도 비판적인 시각을 버리지 않았다.

그후 이회창 씨를 만나 차세대를 끌고갈 인물은 이 사람밖에 없다는 확신을 갖고 적극 지원하였으며 정계를 비롯 각계 원로와의 중개역할을 맡았다.




북한 대표에게 폭주 먹여 ‘녹아웃’ 시켜


이회창 씨가 정계은퇴하고 한나라당이 새 지도자를 선출함에 있어 그는 최병렬 의원을 새 대표로 적극 밀어 당선시키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자신은
운영위원, 충남도지부 위원장 선거에 출마 당선되었다.

그의 의정사에서 가장 높이 평가할 업적은 12대 국회의원으로 민한당 사무총장 재직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정당 후원법’을 만들어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에 기여했던 일일 것이다.

그의 여느 사람과 다른 배포와 기개의 한 단면을 엿보이는 애피소드 한 토막. 12대 국회 때인 1980년 9월에 동독에서 IPU총회가 열린
저녁에 북한대표 박형규와 그 일행의 초청으로 유 의원을 비롯한 한국의원들이 함께 모여 술잔을 돌릴 때에 북한 대표가 술 몇병을 주문하는
것을 가로막고 박스로 가져 오라고 해서 스트레이트로 20여 잔을 이북대표에게 먹였더니 ‘선친은 아주 훌륭하신 분인데 의원은 이렇게 거치냐’고
말했는데 그 대표는 술병이 나 며칠 나오지 못했다는 것.

아무튼 이제 유 의원의 노익장이 바야흐로 열린다고나 할까.







학력
및 경력


연세대 중퇴, 미 시카고루즈벨트대 졸, 동대학 명예법학박사, 미 일리노이 주 정부 사회복지국장, 국회의원 10,11,12,13,16(5선),IPU국제이사,
ALPO한국대표이사, 민한당 사무총장, 한미의원 친선협회장, 민자당 당무위원, 국회동력자원위원장, 신한국당 논산 금산지구당 위원장,
한나라당 충남도지부 위원장, 운영위원


http://www.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무회의, ‘김건희·채상병특검법’, ‘지역화폐법’ 재의요구안 의결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부는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세종로 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김 여사 특검법은 김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 8가지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삼았다.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7월 채모 해병이 실종자 수색 중 숨진 사건과 관련한 수사 외압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려는 법안이다. 지역화폐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지역사랑상품권의 운영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기존의 '재량'에서 '의무'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들 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킨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들 세 법안에 대해 "반헌법적·위법적 법안"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달 4일까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이들 세 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 취임 이후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24건이 된다. 한 총리는 이날 '김건희 여사 특검법',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헌법을 수호하고 국정운영에 책임이 있는 정부로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유방암 치료 후 빈번한 전이 검사, 생존율 향상에 큰 영향 없어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발표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유방암 치료 후 빈번한 원격 전이 검사는 전이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데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빈도 검사는 전이를 더 빨리 발견하는 데 유리하지만, 생존율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고 맞춤형 추적 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문형곤 교수·서울시보라매병원 천종호 교수팀은 한국유방암학회 생존자연구회와 함께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국내 11개 병원에서 유방암 수술을 받은 4,130명의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원격 전이 검사 빈도와 생존율 간의 관계를 분석한 후향적 다기관 연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유방암은 전 세계 여성암 중 가장 흔한 암으로,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체 여성암 환자의 22.2%를 차지한다. 사망률은 다른 암종에 비해 비교적 낮지만, 유병률이 높아 일차 치료 이후의 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원격 전이 검사는 암이 원래 발생한 부위에서 멀리 떨어진 장기나 조직(뼈, 폐, 간 등)으로 전이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검사로, 주로 CT, MR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