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혁신 방안 놓고 미묘한 입장차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를 하루 앞둔 15일 윤호중·박완주 의원이 토론회에서 두 번째로 맞붙는다.
두 후보자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합동 토론회를 가진다.
윤 의원과 박 의원은 각각 친문 당권파와 비주류 쇄신파 대표주자로 4·7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당 혁신 방안을 두고 미묘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21대 후반기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서도 윤 의원은 재협상이 없다는 입장인 반면 박 의원은 야당과 협치 차원에서 재분배 논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날도 향후 원내 운영과 당 혁신 방안,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한 전략, 민주당 강성 당원 등을 두고 치열한 토론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최종 투표를 거쳐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