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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3200선 재진입 초읽기...기업 호실적·경기회복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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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연속 상승 석 달 만에 최고 종가...유동성에서 실적장세 전환 국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스피 지수가 3200선 재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국내외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경기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장이 이어지면서 3300선까지 올라갈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0.22포인트(0.01%) 오른 3198.84로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2.49포인트(0.08%) 오른 3201.11에 출발해 장중 3214.45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세로 돌아서 3200선 안착에는 실패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3200선을 넘었던 1월25일(3208.9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지수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6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업계에선 코스피 3200선 재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은 기업들의 호실적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우·S&P500지수가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우리 증시에 힘을 실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시행되면서,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는 연초 3.9%에서 6.2%로 올라갔다.

 

국내에서는 기업들의 호실적이 이어지며 유동성에서 실적 중심으로 장세가 전환하는 국면이다. 올해 코스피 기업들의 연간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2017년 이후 처음으로 140조원을 넘어섰다.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 경기 지표들이 잘 나오면서 전반적인 경기 업사이클이 확인되고 있다"며 "이와 연동해 기업들의 호실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주가가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센터장은 "1월초 고점에서 주가가 석 달을 쉬었는데 충분한 가격이나 기간 조정을 거쳤다"면서 "외국인도 공격적 매도세에서 물러나 수급에 대한 부담 측면에서 우호적인 변수가 됐다. 이런 점들이 맞물려 상승장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달 들어 외국인은 2조619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9453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연기금 등 기관은 3조3554억원을 팔아치웠다.

 

오 센터장은 "개인투자자들이 간접투자보다는 직접투자를 선호하기 때문에 연기금이나 기관 입장에서는 현재 주식을 사들일만한 여력이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 연 3300 이상으로 올라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과 미국 증시 모두 시장 전반에서 상승 탄력이 높아지는 모습"이라며 "국내외 기업들의 실적 전망의 상향 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단기적으로 국내외 증시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완화시키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피와 함께 코스닥 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7.84포인트(0.77%) 오른 1029.4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0.44포인트(0.04%) 오른 1022.06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21억원, 597억원을 담았다. 개인은 111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달 들어 외국인은 1620억원, 개인은 1569억원을 사들였다. 기관 합계로는 200억원을 처분했지만, 연기금은 1442억원을 순매수했다.

 

오 센터장은 "코스피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초까지 1000포인트 오르며 과속했다면, 지금은 코스닥이 1000을 넘어서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대형주와 중소형주라는 차이일 뿐 같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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