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정치

英 항모전단 하반기 방한…항모 건조 경험 공유 주목

URL복사

 

 

하반기 퀸엘리자베스호 방한 일정 확정
중국 견제 훈련 등 …中 반발 우려
한국 경항공모함 건조 참여 연관 분석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영국 해군 퀸 엘리자베스 항공모함이 이끄는 항모전단이 올해 하반기 우리나라에 온다.

 

국방부는 27일 "한·영 양국 간 국방협력 증진과 친선교류를 위해 금년 하반기 영국 퀸 엘리자베스 항모전단의 부산항 기항 요청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그러면서 "향후 양국은 항모전단 방한 관련, 철저한 방역조치를 강구한 가운데 구체적인 교류협력 활동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해군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호는 30억 파운드(약 4조3500억원)를 들여 2009년부터 건조한 길이 280m에 6만5000t급 항모다. 2017년 12월 실전에 투입됐다. 이 항모는 병력 1600명과 수직이착륙 기능을 갖춘 F-35B 36대를 비롯해 중형 대잠수함 헬기와 공격헬기 등을 동시에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한 때 퀸 엘리자베스호는 함재기인 F-35B 스텔스 전투기 8기를 싣고 온다. 해군 전함 6척,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이 탑재된 잠수함 1척, 헬기 14대, 해병대 1개 중대도 항모전단을 꾸려 부산에 올 예정이다. 항모전단이란 항공모함과 이 항공모함을 호위하는 기동함대를 뜻한다.

 

이 밖에 미국 해군 구축함 '더 설리번스'호, 네덜란드 해군 호위함 '에버튼스'도 동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항모전단은 6개월간 40여 개국을 방문한다. 우리나라 외에 일본과 인도, 싱가포르 등도 들른다.

 

영국 항모전단은 순방기간 동안 중국 견제 활동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모전단은 일본 난세이(南西)제도 주변을 포함한 서태평양에서 미군, 일본 자위대와 연합 훈련을 한다. 이에 따라 중국이 반발할 가능성이 있다.

 

영국 항모전단의 이번 방문은 우리 국방부와 해군이 추진 중인 경항공모함 건조와 연관이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항모 보유국인 영국이 우리 군의 경항모 건조에 참여하려 한다는 것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달 21일 영국 국제무역부 관리들이 한국 경항모 건조계획 관계자와 비공식적인 논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영국은 항모 건조 기술과 F-35B 스텔스기 운용 경험을 우리 측에 제공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은 F-35 스텔스기 개발국인 미국을 제외하면 F-35B를 항모에서 운용한 첫 나라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동훈, 강화군수 보선 지원사격...탈당 후 출마 안상수에 “복당 없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10.16 재보궐선거 지역인 인천 강화군을 찾아 군수 후보로 출마한 박용철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에서 열린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강화 주민의 삶을 더 개선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오신 것 아닌가. 저도 그렇다"며 "우리 당에서 강화의 일꾼으로 여러분을 위해서 함께 일할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주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는 것의 출발을 강화에서 하겠다"면서 "이번 기회에 국민의힘이 어떻게 해야 강화의 힘이 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실천하겠다.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강화 주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겨냥해 "경선의 기회가 있는데도 당을 탈당해서 출마한 경우에 그건 주민들의 희망을 저버리는 행동이다. 명분없는 행동"이라며 "제가 당대표로서 이렇게 말씀드린다. 복당은 없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국민의힘이 강한 지역이지만, 당 안팎에서는 안 전 시장 출마로 보수 표가 양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강화를 지역구로 둔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러가지 사업을 누가 하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남이동길’에서 느끼는 예술의 향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남이동길에서 ‘의 세 번째와 네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Närt문화살롱’은 서대문구 남가좌 생활상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미진동네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이 다양한 예술인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예술을 매개로 네트워킹을 형성해 지속적이고 특색있는 ‘남이동길’만의 예술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 다회차로 나눠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7월~8월 #1 프로그램과 #2 프로그램을 마쳤으며, 9월부터 10월까지 #3 프로그램과 #4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Närt 문화 살롱 #3 프로그램은 ‘Närt 화요 미식회; 예술 한 조각, 대화 한 스푼’이라는 주제로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5곳의 상점에서 5회차에 걸쳐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장소와 주제는 △1회차 ‘선휴커피’에서 ‘건축가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남이동길’(건축가 김은경 소장) △2회차 ‘조조갤러리’에서 ‘K-pop과 엔터테인먼트 시장’(배드보스 컴퍼니 조재윤 대표) △3회차는 ‘노잉로스팅 하우스’에서 ‘사진과 영상예술’(사진작가 송길수) △4회차는 ‘썬공방’에서 ‘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