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정치

與, 오늘부터 당 지도부 투표 돌입…대표 및 최고위원 5명 선출

URL복사

 

 

대의원·권리당원 오늘부터 이틀간 온라인 투표
일반 당원과 국민 여론조사는 29~30일 실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8일부터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 투표에 돌입한다.

 

차기 지도부에는 문재인 정부 임기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내년 3월 대선 승리를 통해 정권 재창출을 이뤄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진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선거인단별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절차에 들어간다. 전국대의원과 권리당원의 경우 이날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온라인 투표가 시작된다.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는 선거인들에게 전화를 거는 강제 ARS 투표가 이어지며, 선거 당일인 내달 2일에는 미투표자가 전화를 거는 자발적 ARS 투표를 진행한다. 재외국민 대의원을 대상으로 한 이메일 투표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일반 당원과 국민 여론조사는 29~30일 이틀간 실시된다.

 

3파전으로 치러지는 당권 선거의 경우 안갯속 판세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당대표 후보인 홍영표·송영길·우원식(기호순) 후보 중 송 후보의 리드가 이어지고 있지만 '반(反)송영길 협공'을 펼치는 두 후보의 추격세도 만만치 않다는 관측이다.

 

전체 투표의 45% 비중을 차지하는 대의원에서 세 후보가 이미 확보한 지지표에서 큰 변동이 없는 한 결국 40% 비중의 권리당원 표심이 승패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6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 당권 도전인 송영길 후보는 지난 2018년 8·25 전당대회의 득표율(30.73%)을 넘어서는 확장성을 보이는 게 관건이다.

 

전남 고흥 출신으로 호남 표심을 업은 가운데 가덕신공항 지원사격을 통해 영남 구애를 하는 등 전국적인 조직세가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계파색이 상대적으로 옅은 것도 강점으로 어필하고 있다.

 

우원식 후보는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계'와 '더좋은미래' 의원 모임 등 원내세력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해찬 전 대표와 가까운 의원들로부터 지원을 받으며, 강경파 초선인 김용민 최고위원 후보와 유튜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강성 당원들로도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홍영표 후보는 친문 핵심으로 불리며 청와대 출신 친문과 원내대표 시절 호흡을 맞춘 의원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친문 당권파인 윤호중 원내대표 당선으로 인해 원내에 이어 당권까지 친문이 독식하는 구도가 부담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지만, 도리어 친문 권리당원이 결집하며 전화위복이 됐다는 것이 내부 판단이다.

 

반(反)송 구도도 변수다. 우원식·홍영표 후보가 입을 모아 '불안한 리더십' 프레임으로 협공을 가하는 데 맞서 송영길 후보는 '원 팀'을 강조하며 방어선을 치고 있다.

 

당 대표 후보들은 28일 본 투표가 시작된 후에는 막판 지지를 호소하는 전화통화와 언론 인터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메시지를 던지는 '공중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유권자 한 명이 후보 두 명에게 표를 던질 수 있는(1인 1표 2인 연기명) 최고위원의 경우 고정 지지층의 유무와 인지도에 당락이 엇갈릴 수 있다. 최고위원 당선권은 5인이며, 여성 후보가 당선권에 들지 못할 경우 여성 다득표자가 5위 후보자 대신 당선된다.

 

'부엉이 모임'과 '민주주의 4.0' 멤버로 친문인 재선 강병원 의원과 호남 주자 초선 서삼석 의원, 검찰개혁에 적극적인 '처럼회' 멤버인 초선 김용민 의원이 강한 정체성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와 여성위원장을 지낸 재선 백혜련 의원과 이낙연계 3선 전혜숙 의원 간 여성 대결에도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 비서관과 성북구청장을 지낸 초선 김영배 의원,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황명선 논산시장은 '자치분권' 후보로 각축이 예상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동훈, 강화군수 보선 지원사격...탈당 후 출마 안상수에 “복당 없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10.16 재보궐선거 지역인 인천 강화군을 찾아 군수 후보로 출마한 박용철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에서 열린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강화 주민의 삶을 더 개선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오신 것 아닌가. 저도 그렇다"며 "우리 당에서 강화의 일꾼으로 여러분을 위해서 함께 일할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주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는 것의 출발을 강화에서 하겠다"면서 "이번 기회에 국민의힘이 어떻게 해야 강화의 힘이 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실천하겠다.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강화 주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겨냥해 "경선의 기회가 있는데도 당을 탈당해서 출마한 경우에 그건 주민들의 희망을 저버리는 행동이다. 명분없는 행동"이라며 "제가 당대표로서 이렇게 말씀드린다. 복당은 없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국민의힘이 강한 지역이지만, 당 안팎에서는 안 전 시장 출마로 보수 표가 양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강화를 지역구로 둔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러가지 사업을 누가 하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남이동길’에서 느끼는 예술의 향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남이동길에서 ‘의 세 번째와 네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Närt문화살롱’은 서대문구 남가좌 생활상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미진동네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이 다양한 예술인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예술을 매개로 네트워킹을 형성해 지속적이고 특색있는 ‘남이동길’만의 예술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 다회차로 나눠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7월~8월 #1 프로그램과 #2 프로그램을 마쳤으며, 9월부터 10월까지 #3 프로그램과 #4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Närt 문화 살롱 #3 프로그램은 ‘Närt 화요 미식회; 예술 한 조각, 대화 한 스푼’이라는 주제로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5곳의 상점에서 5회차에 걸쳐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장소와 주제는 △1회차 ‘선휴커피’에서 ‘건축가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남이동길’(건축가 김은경 소장) △2회차 ‘조조갤러리’에서 ‘K-pop과 엔터테인먼트 시장’(배드보스 컴퍼니 조재윤 대표) △3회차는 ‘노잉로스팅 하우스’에서 ‘사진과 영상예술’(사진작가 송길수) △4회차는 ‘썬공방’에서 ‘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