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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LG전자, 나란히 역대급 실적 기록… 1분기 "휴대폰-가전·TV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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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매출 65조 '1Q 기준 최대'…영업익 9조3800억
LG전자, 매출 18조8095억원, 영업익 1조5166억…분기 최대 실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 1분기 나란히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LG전자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치를 나타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9일 오전 10시와 오후 4시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한 65조3900억원을 기록했다. 동기간 영업이익은 9조3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5.5% 늘었다. 이로써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12조3500억원) 이후 3분기 연속 9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매출은 디스플레이 비수기 영향에도,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1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는 1분기 매출 19조100억원, 영업이익 3조3700억원을 기록했다. 오스틴 라인 생산 차질과 낸드 가격 하락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5% 감소했다.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는 1분기 매출 6조9200억원, 영업이익 3600억원을 기록했다. 보급형 스마트폰까지 OLED 채용이 확산되면서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IM 부문은 1분기 매출 29조2100억원, 영업이익 4조3900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판매가 대폭 증가했고, 갤럭시 생태계 제품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CE 부문은 1분기 매출 12조9900억원, 영업이익 1조1200억원을 기록했다. 가전 펜트업 수요 지속과 프리미엄 TV 판매 확대로 이익이 증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분기 계절적 비수기와 반도체 실적 감소에도 스마트폰과 CE 수익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 18조8095억원, 영업이익 1조51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7%. 39.1% 늘었다.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12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영업이익률 또한 역대 1분기 가운데 가장 높은 8.1%를 기록했다.

 

이번 '깜짝 실적'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오브제 컬렉션과 같은 프리미엄 가전 제품 판매가 증가하는 등 TV·생활가전 사업이 견인했다. 특히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9000억원을 돌파했다. 1분기에 생활가전 매출이 6조원을 넘어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사업본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H&A사업본부는 매출액 6조7081억원, 영업이익 9199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분기 사상 최대다. TV를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82억원, 영업이익 403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23.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0%를 넘었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매출액 9987억원, 영업손실 280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나 글로벌 시장의 경쟁 심화로 인해 영업 손실은 늘었다. VS(전장)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893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5% 늘었다.

 

LG전자 관계자는 "비대면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IT 제품의 수요는 지속되고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시장도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다만 LCD 패널가격 상승과 부품 공급 이슈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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