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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오늘 5개 장관 청문회… '관테크', '외유성 출장', 배우자 밀수 등 공방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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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내로남불 전시회" vs 與 "당면 과제 해결 적임자
6~7일 김부겸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회는 4일 국토교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해양수산부·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 등 5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여야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노형욱 국토부 장관·임혜숙 과기부 장관·박준영 해수부 장관·문승욱 산업부 장관·안경덕 고용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곳곳에서 거세게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각 후보자들에 대한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전날 서면 논평을 내고 "5개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내로남불 전시회인가"라며 "이번 장관 후보자들도 야당의 임명 동의를 얻기에 대부분 수준 미달"이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임기 말 장관 후보자 낙마로 국정운영 동력을 상실해선 안 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각 후보자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할 적임자임을 전면에 내세워 철통 방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노 후보자는 위장전입과 '관테크'(관사 재테크) 의혹에 추가로 배우자의 과거 절도 범죄 이력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은 노 후보자가 2011년 공무원 특별 공급으로 분양받은 세종 소재 아파트에 실거주하지 않은 채, 4년 후 매매해 70% 가량의 시세차익을 얻었다고 주장한다.

 

배우자 김모씨가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5월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도 논란이 됐다. 노 후보자 측은 "갱년기 우울증상으로 인한 충동적·우발적으로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2001년 두 차례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서도 인정하고 사죄한 바 있다.

 

임 후보자는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하던 5년간(2016년~2020년) 총 6차례 해외 학회 세미나 참석했는데, 이 중 4번이 두 딸의 출입국 기록과 유사해 외유성 출장 논란이 일었다.

 

이에 임 후보자 측은 "국제학회 출장에 자녀를 동반한 적은 있으나, 자녀 관련 비용은 모두 개인 비용으로 지출했다"고 해명했다.

 

이밖에 두 자녀 이중국적 논란, 13차례 위장전입, 아파트 다운계약서 체결, 배우자 논문표절, 민주당 당적 보유로 인한 '코드인사' 의혹도 제기됐다.

 

박 후보자의 경우 배우자의 고가 도자기 밀수 의혹이 주된 검증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박 후보자가 2015~2018년 영국 대사관에서 공사참사관으로 재직할 당시 부인이 영국 현지에서 대량으로 도자기를 사들여, '외교관 이삿짐' 명목으로 관세를 내지 않고 국내에 들여와 불법 판매했다고 주장한다.

 

이에 박 후보자 측은 "판매 목적이 없었음은 물론 그 가치도 높게 평가되지 않은 중고물품으로, 국내 반입시 이사물품 목록에 포함해 정상적인 통관 절차를 거쳤다"고 해명했다.

 

문 후보자의 경우 두 자녀 증여세 탈루 및 본인의 병역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두 자녀가 보유한 예금액(보험액 포함)이 5년간 2억2000만원 가량 증가해, 같은 기간 소득액(국세청 신고 기준 5년간 소득발생 내역 총 6600만원)보다 적어 증여세를 탈루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

 

이에 문 후보자 측은 "장남에게 2018년, 장녀에게 2019년 각각 5000만원씩 총 1억원을 증여했다"며 "1인당 5000만원을 넘지 않아 증여세 납부 의무가 없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자의 경우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으로 재직했던 2011년 이마트 측으로부터 10만원 상당의 명절 선물 세트를 설과 명절에 받은 것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당시 이마트 노동자 4명이 숨진 사고 당시 안 후보자가 해당 고용업체에 면죄부를 줬는데, 그해 그 업체의 추석 선물 리스트에 이름이 기재돼 구설에 올랐다"고 지적했다.

 

오는 6~7일 양일간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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