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강원 영월군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벙(ASF) 의사환축이 지난 4일 발견됐다고 밝혔다.
5일 중수본 발표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약 401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멧돼지 방역대 농장들에 대해 돼지 폐사체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의사환축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수본은 즉시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 긴급 출입통제와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에 나섰다.
또한 중수본은 ASF 의사환축이 발견됨에 따라 이날 11시부터 7일 오전 11시까지 48시간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대상은 경기·강원·충북 지역의 돼지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시설, 축산차량이 대상이다.
중수본은 일시 이동 중지 기간 동안 중앙점검반(17개반·34명)을 구성해 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돼지농장, 축산시설·차량 등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